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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관광학부/09175015/전미숙 잊을수 없는 할머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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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미숙
댓글 0건 조회 658회 작성일 14-12-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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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친구들과 봉사동아리를 들어가 매주 토요일에 봉사시간 2시간을 채워준다는 소릴듣고

나중에 졸업후 취직이 더 잘될까 싶어 매주 봉사갔던 금호복지관. 졸업을 앞두고 이제는 잊지못할 하나의 추억이 된거 같다.



처음 금호복지관으로 봉사하러 갔을때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봉사와 어르신들의 집에 방문해 금호복지관에서 만드는 도시락을 건내드리며 말벗이 되어주고 청소를 도와주는 봉사가 있었다.

처음엔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는게 살짝 겁이나 매주 토요일 금호복지관 봉사갈때마다 어린이집에 있는 아이들을 만났고 작은 장난에도 정말 재미있어하고 같이 뛰어놀며 2시간이라는 시간이 10분처럼 지나갔던 적도 있었다. 밝게 웃고 있는 아이들을 볼때면 괜시리 나의 마음도 밝아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던 적도 있었다. 한번은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돌보다 시간이 다되 돌아갈 시간이 됬는데 한 남자아이가 형,누나들 가지말라며 우는데 가슴 한쪽이 짠한적도 있었다. 그렇게 매주 토요일. 두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벌써 정이들어 버린것이였다.



그러다가 어린이집이 방학하게 되서 아이들이 없어서 어떤 한 할머니집에 방문해 말벗을 해줬어야 했다. 처음엔 시무룩 했다. 뭐라고 말을 처음에 해야할지 몰랐고 처음 뵙는 할머님과 말섞는 다는것이 두렵고 힘들것 같아서 어떻게하면 즐겁고 재미있게 해드려야할지 정말 걱정이었다. 그냥 평소에 외할머니,친할머니께 했던 친근한 말투로 다가가면 혹시나 예의없게 느끼시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그런걱정은 괜한 걱정이였다. 낯설던 곳이 점점 익숙해지고 어렵게 느껴지던 할머님들이 친근해졌다.



그렇게 할머님들을 점점 더 많이 뵈가면서 어떻게 하면 더 큰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을까 느끼기 시작했고 그리고 또 어느새 할머니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청소도 도와드리며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처음 시작하기 전에 했던 걱정들이 사라졌다. 재미없는 이야기에 활짝 웃으시고 즐거워 하시고 티비 드라마를 보며 같이 배우 욕도 하며 처음에는 정말 어색했던 시간이 이제는 금방 지나가버리는 그런 즐거운 시간들이 되었다. 봉사를 하며 정말 마음 아픈 할머니들의 이야기들도 있었다.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정말 친할머니 같이 느껴져서 더욱 열심히 봉사를 할수 있었고 처음엔 귀찮기만했던 봉사활동이 점점 하면할수록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봉사의 진정한 가치와 필요성은 머리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직접 경험해 보면서 온 몸으로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엔 약간 무거운 맘으로 시작한 봉사활동.

무슨 일이든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좀더 잘 해드릴껄 하고 후회가 남는다.

어린아이와 같이 사랑과 관심을 주는 만큼 좋아하시고 믿어주시던...나는 할머니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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