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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작업치료학과 /141751 /김태윤/행복했던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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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윤
댓글 0건 조회 574회 작성일 15-05-0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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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와서는 봉사활동을 한 곳에서 꾸준히 못하고 학과에서 하는 봉사활동만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2학년이 되었을 때 우연하게 자원봉사론이라는 교양을 듣게 돼서 수업에 처음 갔을 때 저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봉사시간 30시간만 채우면 수업이 끝이구나 하는 생각에 그냥 아무 곳이나 가서 대충 30시간 채우고 이번 학기 놀 자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봉사활동을 시작하니 생각이 달라졌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저보다 10살 정도 어린아이들이 있어 나보다 어린아이들인데 내가 혹여나 장난치고 그랬을 때 애들이 안 받아주고 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과 내가 장난으로 하는 말에 어린 마음에 상처받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가서 한 시간 두 시간같이 놀아주고 이야기도 해보니 내가 걱정했던 거라는 달리 아이들이 너무 고마워해줘서 기분이 좋았었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봉사 해왔던 거 중에 배운 것과 기억에 남는 것이 2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 내가 배운 것은 제일 처음에 봉사활동을 가서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 수학을 가르쳐 주고 있을 때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삼각형이나 사각형 같은 책에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 도형을 설명을 해주었었습니다. 대학생인 저에게는 너무나 쉬운 문제여서 저는 이렇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잘 봐 에 들어 선생님이 이 도형 문제 푸는 거 보여줄게 하면서 제 기준에 맞추어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열심히 설명을 해주었고 가르쳐준 지 30분이 지났는데 애들은 전혀 모른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나는 내가 실수했다는 것을 알았고 쉽게 설명해줄 수 있는 고민하다가 다른 재미도 있고 다른 방식으로 알려주었습니다. 도형을 돌려보는 문제이니 아이들에게 빈 종이 한 장과 가위를 준 다음에 도형을 그리라고 그 그림을 가위로 오려서 돌려보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30분 동안 알려준 문제들을 10분도 안되어 재미도 있고 잘 풀었습니다. 이때 제가 배운 것은 다른 사람들을 전부다 내 눈높이에 맞추지 않고 내가 먼저 다가가서 다른 사람을 의 눈높이에 맞춘다면 상대편도 편하고 더 빨리 친해질 수 있는 것을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알게 돼서 작은 것이라고 생각을 안 하고 정말 큰 것을 배운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기억에 남았던 점은 5월 4일 어린이날 전날이라고 아동센터에서 다과회 같은 것을 했을 때였습니다. 오후에 시험을 봐서 너무 피곤해서 오늘 애들이랑 잘못 놀아 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이들을 보자마자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일단 가서 치킨이란 과자를 즐겁게 이야기를 하면서 먹고 같이 보물 찾기도 했었는데 아이들이 뛰어놀고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 너무 흐뭇하고 어렸을 때의 제가 어렸게 뛰어놀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비록 시작이 교양 과목 때문에 시작을 했다고는 하지만 너무 기분이 좋고 즐겁고 많은 것을 배운 거 같습니다.



대학교 2학년때 했었던 봉사활동과 사회복지학부 정태식교수님을 잊어버리지 않을꺼같습니다.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만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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