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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51165/김형록/밥 한끼의 따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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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록
댓글 0건 조회 678회 작성일 15-05-05 13:30

본문

이름:김형록 학번:151165 학과:사회복지학부



4월 11일부터 서구에 있는 한 아파트 안에 있는 복지관에서 토요일마다 4시간씩(09~13시)

하였다.



4월 11일 (토)

오늘부터 봉사를 가게 되었다.

들뜬 마음으로 복지관에 들어섰다. 그 복지관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다 젊은 분 들이여서 그런지 나에게도 친근하게 다가와 주셨다.

여기 복지관은 대부분 독거노인 분들,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한 복지관 이였다. 아파트 안에 있는 복지관이여서 그런지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 배달을 하였다. 대부분 몸이 불편하시기 때문에 도시락 배달하는 사람을 위해 문을 항상 열어 놓으신다. 문 하나도 잘 열지 못 할 정도로 아프신 어르신들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

갈 때 마다 아무말씀 없으신 분들도 계셨는데 대부분 나에게 “총각 고맙네”, “얼굴도 잘생겨서 고생 하네” 이런 말씀을 해주시니 더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생겼다. 11시 30분쯤에 복지관으로 어르신들이 오셔서 점심식사를 하셨다. 배식하는 걸 도와드렸는데 밥 한 끼에

웃음 짓는 어르신들을 보았을 때 조금 더 챙겨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일을 할 때 돈을 벌지 않아도 기분 좋은 뿌듯함을 안겨서 행복했다.



4월 18일 (토)

오늘도 저번 주처럼 아침부터 도시락 배달을 하게 되었다. 역시나 갈 때 마다 고생한다는 말씀은 꼭 빼놓지 않았다.

어느 집을 갔는데 조금 뭔가 이상했다. 내 또래인 학생이 한명 있었다. 조금 의아했지만

도시락 배달을 다 마치고 복지관 안에 있는 사회 복지사 누나에게 물어보니 그 학생은 청각 장애인이여서 그런다고 말해 주셨다. 그 당시에 내 또래여서 말을 걸어 보려고 했지만 만약 거기서 말을 걸었더라면 그 학생에게 상처가 되었을 수도 있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강아지를 너무 무서워한다. 어떤 집을 갔는데 강아지가 있었다. 진짜 너무 무서웠지만 그 무서운 것 하나 때문에 어르신들의 식사를 놓칠 수 가 없었기 때문에 무서운 거 치워버리고 열심히 배달을 하였다.

10시쯤에는 강당을 청소하였다. 그 전날 여기서 무슨 강의가 있다고 하여서 열심히 청소를 하였다. 집 청소보다 더 열심히 했었다.

11시 반쯤에 배식을 하려 하는데 선거 활동 때문에 누가 오신다고 기다리고 있었다. 선거 활동 때문에 어르신들의 식사가 15분 늦춰 졌다. 나는 그런 부분에서 조금 불만이 있긴 했지만 어른신분들께서 식사를 맛있게 하시는 것 보고 그냥 기분 좋게 봉사를 끝 맞췄다.



5월 2일 (토)

오늘은 평소보다 30분 빨리 도착했다. 봉사를 얼른 가고 싶어서 그런지 일찍 일어나게 되었다. 빨리 가서 그런지 도시락 자체가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할머니들께서 도시락 준비를 해주시는데 가만히 서 있을 수는 없어서 같이 도와드렸다. 빨리 갔다 드리고 싶은 마음에 오늘은 최대한 많이 들고 가서 빨리 식사를 갖다 드렸다. 빨리 갖다 줘서 고맙다고 인사도 들려왔고 오늘도 아니나 다를까 미소를 지으시면서 고생한다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해주셨다. 배달을 다하고 쉬고 있었는데 다른 대학교에서 네일아트를 해드리러 봉사를 왔다. 저렇게 자기 전공을 열심히 배워 봉사를 오는 걸보니 나도 나중에 뭐라도 배워서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오늘은 일이 많지 않았다. 도시락 배달과 배식하는 것 그것뿐 이여서 솔직히 아쉬웠다.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어 뭐라도 더 해드리고 싶었지만 배식 해 드리고 집으로 왔다. 오늘은 약간 아쉬움이 남는 봉사였다.





저는 중학교1학년 때부터 교회를 다니면서 고아원 즉, 아이들을 위해 봉사를 많이 하였습니다.

노인들을 위해 봉사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 사실 처음에 이 복지관을 선택하였을 때도

노인들을 위해 봉사를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한 번도 해보지 않는 노인들을 위해 봉사를 하려고 하니 약간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도시락 배달을 하며 그 어르신들의 미소가 힘들어서 흘리는 저의 땀을 식혀주었습니다.

이번 봉사를 하면서 노인들을 위해 일이 없어도 더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내 자신으로 만족감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남은 몇 시간도 열심히 봉사를 할 것이고 30시간이 다 채워지더라고 여기서 계속 하거나 다른 데서도 봉사를 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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