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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31109/홍희수/함께하는 자원봉사 그 후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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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희수
댓글 0건 조회 708회 작성일 14-12-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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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자원봉사론 이라는 강의를 듣고 어떤 곳에서 봉사를 해야 하는지 고민하던 나의 모습이 떠오른다. 친구의 권유로 ‘광주영아일시보호소’ 라는 곳에서 봉사를 하게 된 나는 지금 이곳에서 봉사한지 5개월이 되간다. 매주 화요일 한 번만 가는 곳이지만 늘 갈 때마다 순수한 아이들의 활기찬 기운을 얻고 온다.



봉사를 시작하고 3개월 정도 1살 아이들만 돌봐 왔었다. 2~4살 아이들은 그동안 많이 아파서 돌보지 못했었는데 지난 달 처음으로 볼 수 있었다. 친구의 말로 어린 아기들보다 2~4살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더욱 기분 좋고 큰 기쁨을 느낄 수 있다고 하였다. 늘 어린 아기들만 보다가 큰 아이들을 보니 걱정이 되면서도 기대하고 있었다. 자원봉사자 10명과 함께 들어갔을 때 아이들의 밝은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 아이들은 자원봉사자가 올 때면 서로 관심을 받기위해, 더 같이 있기 위해 때를 쓰고 울기도 한다. 그 모습도 너무 귀여웠지만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하였다. 그 모습을 볼 때면 아직 더 큰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깊히 느낀다.



항상 화요일에만 가다 수업이 없는 금요일에 아이들이 보고싶어 가게 되었는데, 그날은 봉사자가 나 혼자여서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다. 금요일마다 2~4살 아이들은 학습선생님이 오셔서 같이 수업을 하는데 지금까지 보아왔던 아이들이 많이 달라보였다. 선생님의 말에 하나하나 대답하며, 질서를 지키고 질문을 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이 정말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나는 직접 부모님의 손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길러지는 아이들이 불쌍하고 걱정이 되었지만, 이 봉사를 하고 그런 생각이 많이 사라졌다. 기관에서 충분히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다함께 노력한다는 것을 보고 느꼈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봉사한지 5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성장하고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봉사를 하기전의 나와, 하고난 후의 나의모습은 많이 달라졌다. 인식도 달라진 것 같다. 봉사 하는 기관이나, 아이를 보호하는 기관에 대해 별로 좋은 인식이 아니었지만, 이 곳 영아일시보호소에서 봉사를 하고난 후 달라졌다. 매일 아이들을 위해 함께하고 노력하고 도와주는 모습을 직접 느끼니 기관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가졌다.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지식이 없고, 봉사의 뿌듯함을 몰랐던 나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고 봉사의 기쁜 뿌듯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비록 이곳이 학교에서 1시간 거리의 곳이지만 나는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를 간다.

앞으로 이 봉사를 기회로 더 많은 봉사를 할 생각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도움의 손길이 더 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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