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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경로원이라는 곳에 봉사를 하면서 천혜경로원은 참 좋은 시설이라고 생각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프로그램이 있는데 참 유용한것 같았다. 봄,여름,가을에는 아침식사 전에 겨울에는 점심시간 전에 어르신들의 건강유지와 체력증진을 위하여 매일 맨손체조를 한다. 1년에 1회 어버이날에 즈음하여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대자연 속으로 즐거운 나들이를 간다. 그리고 생신을 맞이한 분에게 개별적으로 정성을 다해 생일상을 차려서 전 직원과 동료들이 참석하여 축하해드리고 축하금을 5만원씩 드린다.

어르신들을 위해 방 청소도 하고 빨래도 열고 할머니들을 식당까지 모셔다 드리고 식사하시는거 도와드리면서 어쩌면 우리들의 미래가 보여지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약간은 두려움 같은 것을 느꼈다.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어르신들께서 손을 흔들어주시고, 해맑게 웃으시면서 나에게 건네주신 말

또 놀러오라는 말...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난 다시 또 한 번 찾아 갈꺼라고 내 가슴속에 머리속에 되새겨본다. 그리고 세상에는 나의 따스한 도움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번기회로 내 훗날 나의 미래모습을 다시 또 한번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