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141246 최진선/나의 기쁨 그리고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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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봉사활동은 주로 제가 학습보조 활동과 언니들이 스스로 은행에서 출금하거나 편의점에서 버스카드에 돈을 충전시키고 이마트나 가게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프로그램식 활동 등을 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동복지센터에서 아이들에게 학습활동을 도와준 경험이 있어서 이번 보조 활동에서 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했던 학습활동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에 수학문제를 내주고 제가 채점을 해 주었습니다. 거기서 틀린 문제들은 제가 하나하나 설명을 해 주었는데 언니들이 쉽게 이해를 할지 안 할지가 크게 걱정되었습니다. 물론 이해를 못 하시는 언니가 있어서 애를 먹었지만 단번에 이해해주시는 언니들도 있어서 다행이고 고맙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받아쓰기 시험 보조 활동을 했는데 한 번 문장을 말하고 그 뒤로 계속 반복해서 말해야 한다는 점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채점을 하는 과정에서 좀 어렵다 싶었던 문제들을 언니들이 맞췄을 때 제가 맞춘 느낌이 들었습니다. 문제를 내는 입장에서 누군가가 하나라도 맞춰주거나 설명을 해주었을 때 이해를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자체가 기분이 좋았습니다.
프로그램 식 활동에서는 저는 직접 도와주는 일을 하지 않고 언니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말로 설명해주었습니다. 사실 언니들이 이 활동을 할 때마다 답답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건 저렇게 해야 하는데 제 생각과 다르게 해결하려는 모습이 의아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신이 스스로 은행에서 출금하고 가게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우리가 평소에 할 수 있었던 것들을 언니들이 해야 한다는 것을 저는 잊고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저는 저 자신에 대해서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앞에서 말했던 활동들뿐 만 아니라 제일 기억에 남았던 활동 중 하나는 요리하는 것이었습니다. 프로그램식으로 언니들이 재료들을 구매하고 그 구매한 재료들로 저희는 고구마 피자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요리를 해 본 적은 있지만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오히려 언니들이 더 잘하지 않나 걱정 아닌 걱정을 했습니다. 역시나 제 생각에 들어맞았습니다. 언니들 각각 분담을 나눠서 했는데 저는 한 언니와 양파와 피망을 써는 일을 했습니다. 양파를 썰면서 눈과 코가 메워 언니가 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그 모습이 너무 능숙해 보였습니다. 특히 양파를 써는 자세가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장애가 있다 하더라도 하나쯤은 잘하는 점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썬 재료들은 다른 언니가 볶고 저는 언니들이 어떻게 하나 구경도 하고 대화도 나누다 보니 시간이 벌써 빨리 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오븐에 굽고 그 구운 피자들은 다른 직원분들과 선생님들, 마지막으로 언니들과 저, 선생님과 같이 먹었습니다. 같이 만든 요리에다가 치즈를 많이 넣은 덕분인지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까지 했던 봉사활동 중에서 다 같이 할 수 있었던 활동들도 있었지만 저는 요리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일반 사람들도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 하나쯤 있습니다. 장애가 있는 분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종종 ‘이거 못한다고 해서 저거를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편견입니다. 저는 그 사람의 생각을 바꾸게 해주고 싶습니다. 시험 끝나고 나서도 이 봉사활동으로 변화되는 저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싶고 사적으로라도 만나서 다시 요리 하면 더 재밌을 거라는 기대도 됩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동복지센터에서 아이들에게 학습활동을 도와준 경험이 있어서 이번 보조 활동에서 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했던 학습활동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에 수학문제를 내주고 제가 채점을 해 주었습니다. 거기서 틀린 문제들은 제가 하나하나 설명을 해 주었는데 언니들이 쉽게 이해를 할지 안 할지가 크게 걱정되었습니다. 물론 이해를 못 하시는 언니가 있어서 애를 먹었지만 단번에 이해해주시는 언니들도 있어서 다행이고 고맙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받아쓰기 시험 보조 활동을 했는데 한 번 문장을 말하고 그 뒤로 계속 반복해서 말해야 한다는 점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채점을 하는 과정에서 좀 어렵다 싶었던 문제들을 언니들이 맞췄을 때 제가 맞춘 느낌이 들었습니다. 문제를 내는 입장에서 누군가가 하나라도 맞춰주거나 설명을 해주었을 때 이해를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자체가 기분이 좋았습니다.
프로그램 식 활동에서는 저는 직접 도와주는 일을 하지 않고 언니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말로 설명해주었습니다. 사실 언니들이 이 활동을 할 때마다 답답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건 저렇게 해야 하는데 제 생각과 다르게 해결하려는 모습이 의아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신이 스스로 은행에서 출금하고 가게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우리가 평소에 할 수 있었던 것들을 언니들이 해야 한다는 것을 저는 잊고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저는 저 자신에 대해서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앞에서 말했던 활동들뿐 만 아니라 제일 기억에 남았던 활동 중 하나는 요리하는 것이었습니다. 프로그램식으로 언니들이 재료들을 구매하고 그 구매한 재료들로 저희는 고구마 피자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요리를 해 본 적은 있지만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 오히려 언니들이 더 잘하지 않나 걱정 아닌 걱정을 했습니다. 역시나 제 생각에 들어맞았습니다. 언니들 각각 분담을 나눠서 했는데 저는 한 언니와 양파와 피망을 써는 일을 했습니다. 양파를 썰면서 눈과 코가 메워 언니가 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그 모습이 너무 능숙해 보였습니다. 특히 양파를 써는 자세가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장애가 있다 하더라도 하나쯤은 잘하는 점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썬 재료들은 다른 언니가 볶고 저는 언니들이 어떻게 하나 구경도 하고 대화도 나누다 보니 시간이 벌써 빨리 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오븐에 굽고 그 구운 피자들은 다른 직원분들과 선생님들, 마지막으로 언니들과 저, 선생님과 같이 먹었습니다. 같이 만든 요리에다가 치즈를 많이 넣은 덕분인지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까지 했던 봉사활동 중에서 다 같이 할 수 있었던 활동들도 있었지만 저는 요리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일반 사람들도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 하나쯤 있습니다. 장애가 있는 분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종종 ‘이거 못한다고 해서 저거를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편견입니다. 저는 그 사람의 생각을 바꾸게 해주고 싶습니다. 시험 끝나고 나서도 이 봉사활동으로 변화되는 저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싶고 사적으로라도 만나서 다시 요리 하면 더 재밌을 거라는 기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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