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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41497 윤하은/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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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하은
댓글 0건 조회 752회 작성일 14-12-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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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월 화 수요일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를 하게 되었다. 처음에 쉽게 생각 했었던 봉사는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가 봉사를 한다는 것은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야지만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내 몸을 받치고 헌신하면서 봉사를 하게 되는 일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봉사정신을 잊지 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서 봉사를 하다 보니까 아이들의 이름도 저절로 다 외우게 되고 아이마다 좋아하는 것과 취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점점 가까워지고 선생님이자 언니이자 누나이자 편한 사이가 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아이 한 명당 한명의 선생님이 필요했고, 개인 지도를 통해 아이가 모르는 것을 알려줘서 아이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도를 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봉사자 선생님이 부족하였고 그래서 저는 한 번에 두 명의 아이를 가르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한 아이를 가르쳐 주고 있을 때, 다른 학생이 다가와 자기도 알려주라고 책을 내밀었습니다. 과목이 같으면 같이 알려주면 좋았지만 다른 과목을 지도해야 했기에 나중에 알려준다 말하면서 먼저 알려준 학생에게 집중해서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때 소외받은 아이가 선생님 “손 좀 주세요”라고 말했고 저는 다른 아이를 가르치는 상황에서 손만 내밀었습니다.

손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어 쳐다봤는데 아이가 손바닥을 핥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안가서 화가 났지만 생각해보니 아이는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을 뿐이었을 것입니다.



나중에는 아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많이 주지 못하여 미안한 마음이 가득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더 친해지고 더 애정을 줘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공부를 다 마친 후 게임도 같이 하고 대화도 많이 하면서 아이와 가까워 졌습니다. 봉사를 다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니 아이가 가지마라고 매달리며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제가 준 사랑보다 아이한테 받은 사랑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오히려 봉사를 통해 순수한 아이들의 사랑과 정을 느끼며 많은 것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저에게 어떤 것을 원하고 필요로 하지는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조금 더 아이들을 모습을 알고 싶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비록 아이들이 바라는 모든 부분을 채워줄 수는 없지만 조금 더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줘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봉사를 하면서 문제해결능력과 협상,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습니다.

그리고 인간존중 및 사회정의 대한 사명의식, 봉사정신이 필요했으며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협동심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시킬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깨닭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사람을 대하는 것이 사회복지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아닌 클라이언트를 먼저 생각하고 배려해야 하는 점을 배워가게 된 계기였습니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앞으로 저의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또는 친구들, 교수님에게 조언을 들어 깊이 새겨들고 도움을 받아 채워 나갈 것입니다.



이번 자원 봉사론 수업을 통해 경험하지 못한 아동분야에서 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었습니다. 또 소중한 사람들과 알게 되어 고맙고 따뜻한 강의였습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많은걸 느끼고 배우게 된 곳 이여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입니다.



그것들이 경험이 되어서 어느 한 순간 순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봉사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아이들과 소통하는 법과 친해지는 법도 연구하면서 저 스스로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었으며, 아이들을 돕고 제 스스로도 만족하였기에 발전해나가는 봉사활동이 였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참 된 봉사활동이었습니다.또한 아직 일학년이니 아동 말고 다른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를 할 계획입니다. 자원봉사론이 계기가 된 지금 저는 남은 겨울방학도 꾸준하게 알찬 봉사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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