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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41619 최현정/봉사의 참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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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현정
댓글 0건 조회 681회 작성일 14-11-0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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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계속되는 학교 수업과 바쁜 일과 때문에 자원봉사론 에서의 봉사활동 시간을 맞출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내가 가깝게 갈 수 있는 현재 엄마가 운영하시는 남평에 위치한 요양원을 택하여

가기로 하였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시간이 날 때 틈틈이 가기로 결심을 하고 요양원의 담당 복지사와 약속을 한 후 봉사를 가게 되었다. 다른 분들이 엄마가 운영하시는 요양원에 봉사활동을 하러

오신 것은 자주 보았지만 내가 직접 이 곳에서 봉사를 하게 된 것 은 처음이라 왠지 마음이

다른 때와는 달리 조금 긴장이 되었다. 이 곳에 가서 처음 맡은역할은 급식 배분이었다. TV프로그램에서 보여지 듯 밥한 끼를 먹기 위하여 줄을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을 직접 보니 마음이 무거워졌다.

식사를 드실 시간이 되자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모이기 시작하셨고 배식대위에 식판, 밥, 반찬, 국을 차례로 담아 드렸다.배식을 하고 자리를 안내하면서 “식사 많이 하세요",맛있게 드세요”

라고 인사를 드렸고, 최대한 친절 하게 어르신들을 대하려고 노력 하였다. 식사를 끝낸 후 내일의

급식을 위해서 주변의 정리와 그릇을 설거지 하였다. 배식과 정리의 일이 끝나고 어르신들은 TV를

시청 하시며 쉬고 계시는 시간 이였는데 말동무를 해드리기 위해 같이 앉아 있었다.



TV에서 어린이 만화가 상영되고 있는 채널을 보시는 어르신들의 쓸쓸한 모습들을 보니 마음이 너무

짠했다. 쉬고 계시는 분은 지루 하실까봐 안마를 하면서 말동무를 해드렸다. 할머니 께서는 봉사를

하러온 나에게 마음씨가 예쁘다며 칭찬을 해 주시고 자주 오라고 말씀하셨다. 할머니들과 말을 나누다 보면 마음이 울컥해지기도 하고 친할머니와 같은 많은 정을 느꼈다.그리고 어르신들이 쓸쓸한 모습

을보며 인생의 덧없음을 느끼게 되었다.



그동안 봉사를 하던 나는 무조건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엄마가

하시는 복지사업을 옆에서 본후 막연한 생각과 열심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주어진 환경과 사회의 제반 상황을 고려해서 모든 계획이 구성되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봉사활동 중 가장 좋았던 점은 담당하는 사회복지사 선생님과 직접 만나서 실무의 경험을 알게 되었던 점과 어르신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봉사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학과 수업과

봉사 시간 조정 하기가 힘들었다. 학기 중 자원봉사론의 활동과제로 요양원을 방문하면서 여러 실무를 담당하시는 복지사분 들을 만나면서 무엇보다 사명감을 가지고 이일을 감당하시는 것 보면서

앞으로 내가 걸어가야 할 길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고,최선을 다하여 배우고

익혀서 실무에서 보다 휼륭한 복지사로 남들을 섬길 수 있는 복지사가 될 것을 다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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