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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41101/김석현/하얀 할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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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sh0x0
댓글 0건 조회 693회 작성일 14-11-06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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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봉사를 간 곳은 '천혜양로원' 이라는 양로원이었습니다.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봉사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아동복지와 노인복지에 관심을 갖고는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아동복지쪽으로 생각을 하고있어서 노인복지관련 해서는 봉사를 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자원봉사론 강의를 들으면서 노인복지관련 봉사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서 천혜양로원 이라는 곳에 자원봉사를 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먼저 봉사활동 소감문을 시작하기 전에 제가 소감문의 제목으로 '하얀 할머니들' 이라고 지은 이유는 단순하게 머리가 하얘지셔서 붙힌 제목이 아니라 봉사를 갔던 양로원의 할머님들이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활발하시고 순수하셔서 지은 제목 입니다.

양로원을 처음 가기전에 걱정했던 것들이 있다면 제일 먼저 할머님들이 몸도 아프신분들이 계실거고 양로원 생활이 맞지 않아서 우울하신분들도 계실텐데 내가 가서 청소나 빨래말고 어떻게 해야 즐겁게 해드릴수 있을까? 라는게 제일 처음 든 생각이었습니다. 게다가 양로원이다보니 할머님들이 불편하신것을 제가 말씀하시기전에 알고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딱히 방법이 없어 이런저런 고민들을 가지고 양로원에 봉사를 하러 갔습니다.

본격적으로 봉사를 시작하면서 제 고민들은 전부 쓸모가 없어졌습니다. 할머님들이 생각외로 다들 너무 밝으시고 인사도 꼬박꼬박 받아주시고 청소할를 할 때 도 오히려 저에게 힘든일 하지말라고 하셔서 더욱 열심히 청소를 하게 되는 계기 되었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실때에도 2층에서 생활하시는 할머님들은 휠체어를 타시는분 들을 주 대상으로 식당까지 휠체어를 밀어드렸는데 한분 한분 안내해 드릴때마다 저에게 밥은 머었냐고 하시며 저를 손주 대하듯이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3층에서 생활하시는 할머님들은 거동이 불편하셔서 생홀하시는 층에서 식사를 하시는데 턱받침대와 휠체어에 끼워서 식사를 할수있게 만들어진 휠체어 전용 식탁을 이용해 식사준비를 도와드리고 밥을 잘 안드시거나 못드시는 할머님들은 제가 직접 떠서 먹여드리기도 했습니다. 식사하시면서 텔레비젼도 가끔 보시는데 이때 드라마를 보시면서 드시는 할머님들의 모습이 친 할머니와 닮으셔서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식사가 다 끝나고 나면 말동무를 해드리거나 안마를 해드리는데 특히 이곳저곳 삭신이 쑤신다고 하셔서 안마를 주로 해드립니다 안마를 해드리면서 말동무를 해드리거나 할머님들이 해주시는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다른 일들이 더 있지만 봉사가서 한 일들을 전부 나열하는 것 보다는 제가 감정적으로 느낀부분 들이나 봉사하면서 정말 뜻 깊었던 부분들을 쓰고 싶어서 요약해서 적었습니다.

아동복지관련 봉사들도 좋지만 노인복지관련 봉사들도 제가 가서 도와드리는것도 많지만 얻는 것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한 봉사들 중에 가장 좋았던 봉사였고 자원봉사론이 끝나도 계속 하고 싶은 봉사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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