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학과/141298 김현지/ 첫 제자들이 생겼고,아이들과 상호작용하는 법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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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월 24일부터 11월 26일까지 수요일 마다 지속적으로 해솔 지역 아동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였습니다. 저는 보통 3시 50분경에 가서 3시간 정도 봉사활동을 하였는데, 자원봉사론 수업이 끝나고 시간이 많이 생겨 2시부터 가서 아이들을 기다리고 밤 7시 정도까지 하며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이름을 잘 외우는 편이라서 아이들이 들어올 때 이름을 부르며 “학교 잘 다녀왔어? 선생님 보고 싶었지? 선생님은 엄청 보고 싶었는데” 라고 말하며 아이들을 맞아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 보고 싶었어요. 선생님 수요일만 오지 말고 다른 요일에도 오면 안 돼요?”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렇게 말해주는 아이들이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웠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재미있고 행복해서 기관에 계시는 원장선생님께 다른 요일에도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다른 요일에는 자원봉사자가 너무 많아 더 이상 자원봉사자를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다른 요일에도 아이들과 보내고 싶었는데 여건 상 못하게 되어 아쉬웠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놀아주기, 아이들의 학습지도 맡았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과 중학생들의 학습을 맡았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보다 빨리 하교하기 때문에 지역아동센터에 빨리 왔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예림이와 초등학교 2학년인 요원이가 오면 같이 도미노 게임을 하고 보드게임을 하며 놀아주었습니다. 3학년인 묵일이와 채운이, 4학년인 수빈이가 오면 다 같이 공부방에 들어가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옆이나 앞에 앉아 지켜보고 아이들이 모르겠다고 도움을 청하면 푸는 방법을 알려주고, 다시 한 번 풀어보도록 하고 풀어서 맞추면 칭찬해주고,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이 있다고 하면 같이 읽으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의 학습을 도와주며 아이에게 맞는 공부 방식을 찾고, 함께 보내는 시간이 쌓이다 보니 아이들의 특성, 성향을 알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예림이는 수학을 잘하며, 국어도 잘합니다. 사회, 과학은 요약정리 부분을 제대로 읽지 않고 풀어서 못 푸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생님이 요약정리 부분 제대로 읽고 풀라고 했지, 꼼꼼히 읽고 다시 풀어봐, 그럼 답이 나와”라고 말해주고 스스로 해결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모른다고 하면 바로 풀어주는 선생님이 아닌 해결방법을 제시해주고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도록 하는 선생님이었습니다. 2학년인 요원이는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수다쟁이입니다. 3학년인 묵일이는 수학보다는 국어, 사회를 좋아하고 잘합니다. 그리고 감기에 자주 걸립니다. 볼 때마다 아픈 상태여서 걱정도 되고 안쓰러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말씀을 제일 잘 듣는 아이이입니다. 3학년인 채운이는 혼자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고, 태권도를 배웁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수빈이는 수학을 엄청 잘하고, 다른 과목들도 잘합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집중력이 높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바로 물어보고, 질문도 많이 하는 학생입니다. 그리고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말해주고 타인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는 쉬는 시간마다 수빈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대화하였습니다. 대화하며 소통하게 되고, 공감하며 같이 웃고 화내다 보니 더욱더 친해졌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들과 3시부터 4시 반쯤까지 공부를 하고 간식 시간이 되면 간식을 먹고, 초등학교 고학년인 아이들도 와서 함께 먹고,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은 경제수업에 참여하고 저학년 아이들은 5시부터 5시 반까지 틀렸던 것을 고치거나 공부를 하고 5시 반에 저녁밥을 먹었습니다. 5시 반이 되면 중학생들도 와서 모두 같이 앉아 밥을 먹고, 이야기하고 게임을 하며 놀고, 휴식을 취하고 6시 30분부터 다시 공부를 하였습니다. 중학생들에게는 영어를 가르쳐주고, 모르는 수학문제를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이들이 먹을 급식을 준비하는데 도와주었습니다. 먼저 음식재료들을 씻고 잘랐습니다. 영양사 선생님이 음식을 다 만드시고, 급식시간이 되면 배식할 음식을 책상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그리고 초3인 남자아이 동희와 중학생인 남자아이의 이발은 제 담당이었습니다. 미용실로 데리고 가서 이발 끝날 때까지 옆에서 지켜보고 기관에 같이 들어갔습니다. 이발해서 머리가 짧아졌다고 투정을 부리거나, 부끄러워하는 아이에게 이발하니 더 멋있어졌다고 칭찬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칭찬해주니 덜 부끄러워하고, 투정도 부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시간을 함께하다 보니, 잠시 헤어져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저는 잠깐이지만 아이들과 이별해야 하는 게 아쉬워서, 자원봉사가 끝나는 날 아이들이 좋아할 초콜릿이나 젤리 등을 하나씩 나눠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안 가면 안 돼요? 제발 가지마세요. 매일 왔으면 좋겠다고 하며 아쉬움 가득한 눈빛과 목소리를 가지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묵일이와 수빈이에게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선생님 “제발 안가시면 안돼요? 보고 싶을 텐데” 라는 말과 고맙다는 인사도 있고 사랑한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방학 때 꼭 놀러 오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편지를 읽고 울컥하기도 하고, 편지 써주는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고마웠습니다. 이렇게나 우리가 정이 많이 들었구나 싶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은 전화번호를 주고받자고 하였습니다. 번호를 주고받고 저장하며. 연락하며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약속했습니다. 기말고사를 잘 보고, 방학하자마자 공부를 도와주러 오겠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놀아주고 고민상담도 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방학 때 시간이 날 때마다 가기로 하였습니다.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좋아서 자발적으로 자원봉사를 하는 것이고, 기말고사 공부 때문에 잠시 이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해솔 지역 아동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행복함과 뿌듯함, 기쁨을 느꼈고, 아이들과 소통하며 서로 많은 사랑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첫 제자들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은 저를 자원봉사자가 아닌 선생님으로 보고, 선생님은 영원한 저희의 선생님이라고 하였습니다. 제자가 생겨 뿌듯하고,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기관에 계시는 원장님과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보통 봉사활동을 가면 사무적으로 대하시는데, 해솔 지역 아동센터의 선생님들은 딸처럼 대해주시고,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며,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번 자원봉사를 하며 아이들의 성향과 특성을 파악하는 통찰력을 기르고,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해솔 지역 아동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있었던 일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하나의 추억입니다.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은 정말 행복했고, 의미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놀아주기, 아이들의 학습지도 맡았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과 중학생들의 학습을 맡았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보다 빨리 하교하기 때문에 지역아동센터에 빨리 왔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예림이와 초등학교 2학년인 요원이가 오면 같이 도미노 게임을 하고 보드게임을 하며 놀아주었습니다. 3학년인 묵일이와 채운이, 4학년인 수빈이가 오면 다 같이 공부방에 들어가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옆이나 앞에 앉아 지켜보고 아이들이 모르겠다고 도움을 청하면 푸는 방법을 알려주고, 다시 한 번 풀어보도록 하고 풀어서 맞추면 칭찬해주고,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이 있다고 하면 같이 읽으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의 학습을 도와주며 아이에게 맞는 공부 방식을 찾고, 함께 보내는 시간이 쌓이다 보니 아이들의 특성, 성향을 알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예림이는 수학을 잘하며, 국어도 잘합니다. 사회, 과학은 요약정리 부분을 제대로 읽지 않고 풀어서 못 푸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생님이 요약정리 부분 제대로 읽고 풀라고 했지, 꼼꼼히 읽고 다시 풀어봐, 그럼 답이 나와”라고 말해주고 스스로 해결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모른다고 하면 바로 풀어주는 선생님이 아닌 해결방법을 제시해주고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도록 하는 선생님이었습니다. 2학년인 요원이는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수다쟁이입니다. 3학년인 묵일이는 수학보다는 국어, 사회를 좋아하고 잘합니다. 그리고 감기에 자주 걸립니다. 볼 때마다 아픈 상태여서 걱정도 되고 안쓰러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말씀을 제일 잘 듣는 아이이입니다. 3학년인 채운이는 혼자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고, 태권도를 배웁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수빈이는 수학을 엄청 잘하고, 다른 과목들도 잘합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집중력이 높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바로 물어보고, 질문도 많이 하는 학생입니다. 그리고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말해주고 타인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는 쉬는 시간마다 수빈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대화하였습니다. 대화하며 소통하게 되고, 공감하며 같이 웃고 화내다 보니 더욱더 친해졌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들과 3시부터 4시 반쯤까지 공부를 하고 간식 시간이 되면 간식을 먹고, 초등학교 고학년인 아이들도 와서 함께 먹고,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은 경제수업에 참여하고 저학년 아이들은 5시부터 5시 반까지 틀렸던 것을 고치거나 공부를 하고 5시 반에 저녁밥을 먹었습니다. 5시 반이 되면 중학생들도 와서 모두 같이 앉아 밥을 먹고, 이야기하고 게임을 하며 놀고, 휴식을 취하고 6시 30분부터 다시 공부를 하였습니다. 중학생들에게는 영어를 가르쳐주고, 모르는 수학문제를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이들이 먹을 급식을 준비하는데 도와주었습니다. 먼저 음식재료들을 씻고 잘랐습니다. 영양사 선생님이 음식을 다 만드시고, 급식시간이 되면 배식할 음식을 책상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그리고 초3인 남자아이 동희와 중학생인 남자아이의 이발은 제 담당이었습니다. 미용실로 데리고 가서 이발 끝날 때까지 옆에서 지켜보고 기관에 같이 들어갔습니다. 이발해서 머리가 짧아졌다고 투정을 부리거나, 부끄러워하는 아이에게 이발하니 더 멋있어졌다고 칭찬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칭찬해주니 덜 부끄러워하고, 투정도 부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시간을 함께하다 보니, 잠시 헤어져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저는 잠깐이지만 아이들과 이별해야 하는 게 아쉬워서, 자원봉사가 끝나는 날 아이들이 좋아할 초콜릿이나 젤리 등을 하나씩 나눠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안 가면 안 돼요? 제발 가지마세요. 매일 왔으면 좋겠다고 하며 아쉬움 가득한 눈빛과 목소리를 가지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묵일이와 수빈이에게는 편지를 받았습니다. 선생님 “제발 안가시면 안돼요? 보고 싶을 텐데” 라는 말과 고맙다는 인사도 있고 사랑한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방학 때 꼭 놀러 오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편지를 읽고 울컥하기도 하고, 편지 써주는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고마웠습니다. 이렇게나 우리가 정이 많이 들었구나 싶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은 전화번호를 주고받자고 하였습니다. 번호를 주고받고 저장하며. 연락하며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약속했습니다. 기말고사를 잘 보고, 방학하자마자 공부를 도와주러 오겠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놀아주고 고민상담도 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방학 때 시간이 날 때마다 가기로 하였습니다.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좋아서 자발적으로 자원봉사를 하는 것이고, 기말고사 공부 때문에 잠시 이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해솔 지역 아동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행복함과 뿌듯함, 기쁨을 느꼈고, 아이들과 소통하며 서로 많은 사랑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첫 제자들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은 저를 자원봉사자가 아닌 선생님으로 보고, 선생님은 영원한 저희의 선생님이라고 하였습니다. 제자가 생겨 뿌듯하고,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기관에 계시는 원장님과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보통 봉사활동을 가면 사무적으로 대하시는데, 해솔 지역 아동센터의 선생님들은 딸처럼 대해주시고,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며,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번 자원봉사를 하며 아이들의 성향과 특성을 파악하는 통찰력을 기르고,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해솔 지역 아동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있었던 일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하나의 추억입니다.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은 정말 행복했고, 의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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