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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41700 김용환/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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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환
댓글 0건 조회 682회 작성일 14-11-0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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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사회복지학부 141700 김용환



사실 나는 대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1학기 때부터 사회복지분야 중에서 내가 가장 관심있었던 노인복지분야로 자원봉사하기 위해서 광천터미널이 근처에 있어 교통이 편리한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를 해왔었다. 방학 때는 봉사를 쉬었다. 그리고 2학기가 되어 다시 봉사를 하기 위해 서구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내가 하는 봉사는 1학기 때와 동일한 서포터즈 활동이었다. 서포터즈 활동은 업무보조, 행사에서 도움을 주는 활동이다. 행사는 자주 있지 않기 때문에 나는 주로 업무보조 일을 하고 있으면서 행사가 있을 땐 행사 준비를 도왔고 행사 진행도 도왔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복지관의 주체이신 어르신들을 대면하고 얘기 나눌 기회는 행사가 열려서 행사에 참여하는 것밖에 없었다. 업무보조 일을 할 땐 그렇게 할 수가 없다. 업무보조 일에선 내가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서 사회복지사 분들이 주시는 간단한 업무나 청소, 짐을 나르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다 쓴 종이 파쇄하기, 종이나 문서 복사하기, 엑셀이나 한글로 문서 작성하기, 복지관 컴퓨터로 사회복지 자원봉사 인증관리인 VMS에 들어가서 복지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를 한 봉사자들의 봉사 시간을 올리는 일 등을 했다. 복지관에서 하는 여러 가지 일들 중에서는 매우 적은 양의 일에 불과하지만 말이다...

사회복지 자원봉사 인증관리인 VMS로 봉사 시간을 올리면서 나는 이러한 일들을 하고 있었지만 다른 봉사자들의 활동내역을 보면서 ‘아....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구나’라는 걸 느꼈고 내 생각이 짧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봉사라는 것은 꼭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이용하여 할 수도 있고 하고 싶었거나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업무보조 일을 하면서 경로당운영혁신사업에서 경로당 임원진을 위한 리더십 아카데미가 실시된다고 하여 그 행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다. 내가 먼저 했던 일은 어르신들과 강사 분이 드실 음료를 복지관 별관 1층에 있는 카페에서 가져오는 것이었다. 별관 1층에 있는 카페는 어르신 두 분이 운영하시는 것 같았다.

카페에 가서 내가 ‘음료 준비 다 됐어요?’라고 물어보니 어르신께서 환하게 웃으시며 ‘준비 다 됐다’고 하시면서 가져가라고 하셨다. 음료 개수가 꽤 많아서 한 번 가지고 갔다가 또 다시 와야 했다. 한번 음료를 가지고 가서 어르신들께 나눠드리고 다시 가지러 갔었는데 카페 어르신께서 2층 계단까지 가지고 와주셨다. 그래서 나는 어르신께 ‘감사합니다’라고 말씀드렸다.

그렇게 음료배달을 마치고 나서는 다과와 빵 그리고 푸짐한 과일까지 어르신들이 드실 수 있게 나눠드렸다. 나눠드리고 난 후에는 맨 뒤쪽에 앉아서 행사를 보고 있거나 어르신들이 원하시는 요구사항 중에서 내가 들어드릴 수 있는 간단한 일을 했다. 리더십 아카데미는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하여 리더십 강의와 신나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시간인 리더십 강의에서는 동강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님께서 강의를 해주셨다. 그 교수님은 어르신들께 리더십에 대해서 알려주셨고 이야기도 소개하며 어르신들에게 질문도 많이 하시고 살갑게 대하셨다. 리더십 강의가 끝나고 쉬는 시간을 가졌는데 어르신들이 그 교수님께 고맙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두 번째 시간인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노래 강사 분이 오셔서 노래교실 시간을 가졌다. 노래 강사라서 그런지 강사 분은 정말 흥이 많고 즐거운 분이셨다. 그 덕분에 어르신들도 노래를 신나게 부르시고 즐겁게 배우셨던 것 같다. 어르신들의 그간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 등이 이 노래 교실로 인하여 다 날아간 것 같다. 노래 부르며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나도 같이 노래 부르고 싶을 정도로 신났다. 즐거웠던 노래 교실이 끝나고 나서 어르신들은 노래 강사 분에게 너무너무 즐겁고 재밌는 시간이었고 고맙다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리더십 아카데미가 끝이 나고 어르신들은 집으로 귀가하셨고 나는 사회복지사 분들과 행사 뒷정리를 하였다. 어르신들이 드신 다과, 빵, 과일, 음료를 치우고 의자를 다시 정리하고 테이블을 한 번씩 닦았다. 어르신들이 리더십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발전과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내가 지금 봉사하고 있는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를 할 예정이다. 노인복지분야 뿐만이 아니고 아동복지, 청소년복지, 장애인복지 중에서 어느 하나 쉬운 분야는 결코 없을 것이다. 그중에서 내가 원했던 노인복지도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분야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는 다양한 봉사를 접해보지 못했다. 그렇기에 나는 여러 가지의 봉사를 접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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