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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 141612 홍희정 / 나의 편견, 그리고 새로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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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희정
댓글 0건 조회 847회 작성일 14-11-0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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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부터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다양한 활동들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학기때도 학점도 잘 관리 할 수 있고, 봉사활동을 통해서 흥미와 보람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자원봉사론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론 수업이 끝나갈 때 쯤, 봉사기관을 어느 곳으로 해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제까지 아동, 노인 쪽의 봉사활동만 많이 하고 장애인 쪽의 봉사활동은 전혀 경험해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평소 장애인 분들을 신체나 정신적으로 온전하지 못하다는 이유에서인지 가까히 하지 못하고 어려워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잘못된 편견도 깨고 이번 학년이 끝나기 전에 하고자 하는 분야를 찾고 싶어서 내 자신과의 새로운 도전을 하자고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조선대학교 바로 앞 쪽에 위치한 <동구 장애인 복지관>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과 친구들이 귀엽기도 하고, 비교적 수훨하고 좀 더 다가가기 쉬운 아동쪽의 봉사를 많이 선택해서 약간 고민하긴 했지만 막상 동구 장애인 복지관에서 봉사를 시작하면서 내가 한 선택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시설도 깨끗하고 담당자 분들도 다들 에너지가 넘치시고 친절하셨습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말씀하시고 재치도 있으셔서인지 사무실 분위기가 밝았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 담당을 맡으신 선생님께서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를 졸업하셨다는 사실에 더 반가웠고 친근했습니다.



조금 안타까웠던 사실은 지금 정리해야 할 서류가 많은 시기라서 일단은 행정 보조 업무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생각했던 봉사활동과는 거리가 멀긴 했지만 복지관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기 해주신 다고 하셔서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직접 발로 뛰는 활동만이 느끼는 점이 많다고만 생각했는데 엑셀 작업이나 문서 작업 등 행정 업무 보조를 하면서 느낀 점도 많았습니다. 다른 복지기관에서 오는 공문을 일일히 파악하고 문서를 작성해서 보관해야 하고 어떤 활동을 하든간에 공문을 보냄으로써 복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광주대학교에서 온 공문이 있었는데, 사회복지실천 강의 때문에 시설을 방문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현재 제가 재학 중인 학교여서인지 공문 제목이 한번에 들어왔는데 기관 방문 실시까지도 공문을 통해서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주전에는 광주 충장로에서 열리는 충장로 축제 준비를 돕게 되었습니다. 충장 축제에서 동구 장애인 복지관에 대해서 알리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기본적인 지식들을 알리기 위해서 시설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이었는데 홍보물을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방법들로 꾸미고 만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설 담당자 분들께서 틈틈히 시간을 쪼개서 몇시간동안이나 직접 종이를 오리고 붙이고 꾸미고 일일히 수작업으로 다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수고가 많으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퇴근 시간도 미루시면서까지 준비를 하시길래 귀찮고 힘드실 것 같았는데 그런 내색 없이 다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시면서 작업하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같이 작업을 하는 내내 비록 작은 홍보물일 뿐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봉사활동을 매주 갈때마다 기관 분들과 정도 들어가고 항상 멀게만 느껴졌던 장애인 쪽에도 점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마냥 어렵고 힘들것만 같았는데 기관을 방문 할때마다 항상 웃으시면서 인사해주시는 장애인 분들을 보면서 나의 편견을 깰 수 있었던 계기도 된 것 같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자원봉사론 수업이 끝난 후에도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서 쭉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쌓아가고 싶습니다. 솔직히 아직은 4번이라는 기관 방문으로 인해서 많이 보고 느끼고 배우고 깨달았던 점은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는 적을 것이고, 그래서 다른 보고서에 비해서 내용도 많지 않고 부족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스스로는 만족스러웠고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히 앞으로는 새로운 마음으로 모든 분야에 마음을 열고 생각 해보면서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또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경험을 하고 있는 것 같고 앞으로도 넉넉히 시간을 갖고 성실한 마음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에 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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