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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41688/손한나/나는 어르신들의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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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한나
댓글 0건 조회 711회 작성일 14-11-0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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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학기 때 멘토 선배의 소개로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하는 '노인 안심 케어 서포터즈'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노인 안심 케어 서포터즈 활동이란? 어르신들의 건강과 고독사 방지하자는 좋은 취지로 실시하게 된 전화 케어 서비스 활동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어르신들께 전화해서 어르신의 건강상태와 안부를 점검하는 활동이다.
처음 복지관 선생님으로부터 서포터즈 활동에 관해 설명 들었을 때부터 좋은 취지로 시행된 이 활동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노인복지 쪽에 관심 있는 나에게 좋은 경험을 쌓을 기회가 생긴 것 같아 매우 좋았다.
처음 이 활동을 시작할 때에는 전화 케어 서비스를 받을 분들의 명단을 만들어야 해서 내가 맡은 광산구 쪽의 사시는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연락을 드려 이 서비스에 대해 간단한 설명과 소개를 해드리며 허가를 구했다. 몇 명의 어르신들은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다며 아직 서비스받기에 건강하고 부담된다며 거절을 많이 하셨는데...그렇게 열두 분 정도가 허락해주셔서 안심 케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직접 방문해서 하는 봉사를 많이 해봤지만, 전화로 하는 봉사활동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혹시나 실수해서 어르신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실수를 하면 어쩌나. 또 무서운 어르신들이 계실까 봐 너무 걱정됐다. 하지만 예상외로 대부분 어르신들은 친절하게 말씀해주시고, 전화해준 것만으로도 고맙다며 고마워하셨다. 이렇게 친절하게 말씀해주시는 분이 있지만 이런 전화 서비스보다는 복지관에서 해줄 수 있는 게 뭐냐는 조금 당황스러운 질문들을 많이 한 분도 계셨다. 이런 질문을 하실 때에는 매우 당황스러웠지만, 한편으로는 일자리를 찾으시면서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다는 어르신의 말씀을 들었을 때 큰 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웠고, 너무 안타까웠다. 또 전화 케어 서비스를 하면서 몇 명 어르신들이 직접 방문해주길 원하셨지만, 거리도 있고, 열두 분의 어르신들 댁을 방문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서 방문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언제 한 번 꼭 어르신들 댁에 직접 방문해서 어르신들 찿아뵙고, 인사드려야겠다.
내가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처음에는 어색하고, 몇 명의 어른신들이 차갑게 말씀하실 때에는 조금 무서워서 전화 걸기가 망설여질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오히려 어르신들이 전화를 받 지 않으시거나 어디 편찮으시다고 하시면 걱정이 많이 되고, 속상한 마음이 든다.

이 봉사활동을 통해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시지 않은 나에게 진짜 할머니, 할아버지가 생긴 거 같아서 매우 좋고, 어르신들도 나를 손녀처럼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어르신들께 더 마음이 가는 것 같다. 또 노인복지 쪽에 관심있던 나에게 노인복지쪽으로 가야하는 이유와 확고한 마음을 가지게 해준 봉사활동이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우리 할머니,할아버지라 생각하고 어르신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하게 다가가는 봉사자가 되어야겠다. 또 봉사활동이 힘들다고해서 게을리하지않고 꾸준히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봉사자의 자세를 갖추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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