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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유아교육학과/141298 김현지/ 뜻깊은 시간 , 유아교사로 가는 단계에 한 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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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지
댓글 0건 조회 981회 작성일 14-11-0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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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들을 아주 좋아하고,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참 좋아합니다.

중학교 방학 때 무지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놀아주고 , 아이들의 학습을 도와주며 기쁨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시간이 흘러 제가 유아교육학과에 진학 한 후 아이들과 놀아주고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원봉사론을 수강하며 다시 한 번 자원봉사를 하게 되는 계기를 가졌습니다. 교수님께서 나눠주신 표를 보며 어디서 자원봉사를 할까 찾아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온 것은 아동복지, 영유아 보육, 지역아동센터였습니다.

봉사활동을 다니려면 집 가까운 곳이 좋겠다 싶어 좋은 친구 지역아동센터와 해솔 지역아동센터를 선택하여 각각의 지역아동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해솔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수요일에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하고 , 좋은 친구 지역아동센터에서는 금요일에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하였고 직접 가서 상담을 하고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설명을 듣고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9월 24일에 해솔 지역아동센터로 첫 자원봉사를

갔습니다. 가자마자 손을 씻고 아이들과 요리실습 하였습니다.

저는 초1,초2,초3 여자아이들과 한 조가 되어 요리실습을 하던 중 8살인 예림이라는 아이에게 질문을

받았습니다. ‘선생님 저 잘 만들죠?’라는 질문에 응, 예쁘게 잘 만들었네! 라고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예림이라는 아이는 더 열심히 하였습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더욱

칭찬해주었는데 나머지 아이들이 질투를 하였습니다.‘선생님 저는요? 저도 잘하죠? 왜 예림이만 챙겨요.’ 라고 하는데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그래서 미안해 , 너희도 진짜 잘한다. 요리솜씨가 엄청 좋네. 라고

칭찬해주고 이름도 물어보고 이름을 바로 외우며 친해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요리실습이 끝난 후 직접 했던 요리를 같이 먹고 공부하기 전에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의자에 앉아 그 아이들을 바라보며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은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며, 칭찬을 하면 더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원봉사 하는 동안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아이들에게 부드럽게 말하고 친절히

대하며 칭찬도 많이 해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원봉사활동 간지 3번 만에 아이들과의 어색함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학습을 지도해주는 일을 맡았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모르는 문제의 해결방법을

가르쳐주었고, 아이들의 숙제를 채점 매주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 혼자 할 수 있게 가만히 지켜보고 , 모르는 문제가 있다고 도움을 청하면 문제의 해결방법을 알려주고 다시 한 번 풀어보도록 하고 맞으면

칭찬해주었습니다. 가르쳐주면 이해하고 풀어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매우 기특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눈높이가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바로보고 어떻게 하면 더 쉽게 가르쳐 줄 수

있을까? 생각하고 쉽게 가르쳐주려고 노력 하였습니다. 나중에 제가 유아교사가 되면 아이들의 학습문제를

대신 해결 해주는 교사가 아닌 아이들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사가 되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고 아이들 자신이 나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보드게임, 알까기, 바둑, 숨바꼭질을 하며 아이들과 놀아주었고

아이들과 더욱 더 친해지게 되며 기쁨과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어색함은 없어지고 친해지니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하며 소통 할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인 도은이는 미래의 대학 진학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았고,

중학교 3학년인 남자아이는 군대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 놓았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여자아이 채은이와 묵일이는 대학생에 대한 부러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들어주고 대화를 하였고 저는 대답했습니다.

도은이에게는 모든 학생들이 너와 같은 고민을 해, 너는 뭐가 되고 싶니?

나는 유아교사가 되고 싶어서 유아교육학과를 갔고 , 적성에 잘 맞아서 대학생활이 재미있어.

너의 적성에 잘 맞고 너의 장래희망을 이룰 수 있는 학과를 위해 공부하고 대학에 진학하면 되지 않을까?

라고 하였더니 고개를 끄덕끄덕하고 공부를 다시 하였습니다. 중학교 3학년인 남자아이에게는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자라면 군대를 가는 것은 의무이니 어쩔 수 없이 가야 되며 ,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또는 애인을

자주 보지 못하여 힘들고 , 힘든 훈련과 근무에 고생하겠지만 거기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대인관계도

활발히 형성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되어 씩씩하고 진정한 남자가 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남자아이는 웃으면서 군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본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채은이와 묵일이에게는

대학생은 자기 마음대로 행동 하고 ,자유로운 것이 아니라 성인이니까 자기 스스로 일을 해내고 그 일에

책임을 지는 것이니 부러워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대화를 한 후 , 나도 어렸을 때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있었는데 하며 회상에 잠기기도 하고 ,

고민을 들어주며 그 고민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해솔 지역아동센터에서의 자원봉사활동은 아이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였고 , 유아교사가

되기 위한 단계에 한 걸음 더 다가 갈 수 있게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은 행복했고, 뜻 깊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아이들과 더 화기애애하게 지내며 ,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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