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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41752 신용석/ 꿈을키워가는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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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용석
댓글 0건 조회 814회 작성일 14-11-0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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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봉사활동을 다니는 곳은 월산동의 한 작은 도서관 입니다. 제가 거기로 자원봉사로 다니게 된 이유는 평소에도 책에 관심이 많았고 또 관심도 있던와중 자원 봉사자를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하는 일은 서재 정리,전산 작업,책 나열 등 갖가지 일 들이 있습니다. 제가 봉사활동을 다니는 사랑작은도서관이라는 기관은 비록 큰 곳은 아니지만 책들도 많고 담당하시는 이모 분도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한 아이가 책을 찾아달라고 하자 정말 밝은 미소로 찾아주시는 게 되게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원봉사를 하면서 한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분께선 현재 이 도서관이 직업이자 직장이였는데 이 도서관을 운영하면서 얻는게 무엇일까? 자신의 돈으로 책들을 사서 그 책들을 남에게 무료로 보여준다는 것은 정말 쉬운일이 아니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도서관 담당자 분께서는 환한 미소로 매일 아이들을 맞아주시고 있었다. 한번은 도서관 담당자 이모께 여쭈어봣다. 이모 혹시 도서관을 운영하시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세요?

그러자 이모께선 자신도 사회복지학부 전공인데 남을 돕고 베풀며 지내는게 평소 이루었던 꿈이라 하셨고 지금은 그꿈에 한발짝 다가가는 중이라 하셨다. 이분을 보면서 나도 잠시 생각하게 되었다. 나도 사회복지학부 에 들어왔는데 막상 이모를 보며 나도 저렇게 환한 미소로 아이들을 맞아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도서관에서 봉사를 하면서 가장 많이 책을 빌리러 온 사람들은 대부분 아이들 이였는데 어른들도 종종 오곤했다. 아이들이 궁금한것이 있으면 도와주고 같이 놀아주고 하다보니 시간은 금방금방 갔다. 특히 담당하시는 분 께서 먹을 것도 많이 챙겨주셔서 정말 고마웠다. 나는 자원봉사를 하면서 내가 지금 즐겁다는 느낌을 받을떄가 진정한 자원봉사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 도서관을 봉사하러 가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앞으로도 즐거울 것 만같다. 또 그 도서관에서 봉사를 하면서 좋았던 점은 평소에 책을 많이 보려 했지만 챙겨보질 못했는데 그 도서관에 봉사를 가게 되면서 책을 읽는 습관이 길러진 것 같았다. 그 도서관을 갈떄마다 나는 매일 책을 두권씩 읽곤 한다. 봉사도 하면서 책에대한 지식또한 쌓고 일석이조인 것 같았다. 도서관 봉사를 지금 한 달 조금 넘게 하는 중 또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도서관에서 장기간 동안 책을 빌려 가놓고 돌려주지 않는 사람이 있었다. 이모 께서 계속 문자를 넣는데도 답장이 없어서 전화를 걸어 보았다. 2시간후 어떤 아주머니 한분이 도서관을 찾아왔다. 그러나 그 뒤 아주머니의 행동은 아직도 이해할 수 가없었다. 그깟 책 몇일 안돌려 줬다고 사람을 이렇게 재촉하냐는 식으로 화를 냈다.그 책은 혼자만이 보는게 아니라 모두가 보는 책이고 사람과 사람이 한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 아니면 양해를 구하는게 먼저가 아닐까, 그 아주머니를 보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며 혹여나 저런 행동을 따라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었다. 도서관 이모가 사과를 계속 하자 그제서야 책을 툭 던지고 돌아갔다. 이모는 이런 일을 당하면서도 왜 계속 이일을 하는걸까 그저 남을 돕고 싶어서 시작한 일인데..

사랑 작은 도서관에서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서예였다. 일주일에 한번씩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 이였는데 많은 아이들이 참가를 하는 것 같았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그 도서관은 행복이 참 가득해 보였다. 만약에 내가 그곳으로 봉사활동을 못가더라도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찾아가서 도와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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