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심리치료학부/131331/강도훈/ 세월은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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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심리치료학부 131331 강도훈
세월은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길
수강신청을 할 때에 자원봉사론이라는 교양수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상시에도 흔히 자원봉사라는 말의 의미가 자원해서 봉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 수업을 듣기에 앞서 저의 마음가짐은 이번 한 학기만이라도 봉사를 열심히 해보자! 라는 당찬 다짐을 가지고 수업에 임했었는데 몇 주의 강의가 끝난 후 봉사할 곳을 선정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내가 선정한 곳은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모여 요양을 받고 계시는 광산구에 있는 호남요양병원이었습니다.
요양병원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몇 년전에 외증조할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셨을 때 외증조할머니께서도 요양병원에 계셨었는데 전 그 때 당시 고등학생이었고 요양병원이 집과도 가까웠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찾아뵙지 못 한 것에 대해 마음 한 켠에 죄송한 마음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외증조할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요양병원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요양병원으로 가는 길이 처음에는 낯설기도 했지만 설레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요양병원에서 처음 맡은 일은 물리치료실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도와드리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물리치료실 기구와 의자 창틀의 먼지를 닦는 일이었습니다. 청소를 시작하면서 물리치료실의 위생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못하다라는 것을 느꼈고 먼지가 많이 쌓여있어서 청결하지가 못했습니다. 걸레로 닦으면서 “이 먼지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기관지에 들어가면 어쩌지?“ ”건강에 해로우실텐데..“ 라는 생각을 하니 걱정이 되어서 더 꼼꼼하게 닦게 된 것 같습니다.
청소를 하는 도중에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도 손자에게 말하시듯이 다정하게 말씀도 하시고 어디서 왔니 고생한다고 말씀하시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저에게는 어느 말보다 힘이 되는 에너자이저 같은 말이었습니다. 바닥청소까지 마친 후에는 물리치료 보조하는 역할을 했었는데 대부분 다리나 허리쪽이 불편하셔서 다리나 허리에 찜질기구 같은 것을 착용해드렸습니다. 지금도 봉사를 하고 있지만 나이가 들어 몸이 불편하여 거동이 불편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는 세월이 지나 몸이 많이 쇄약해지셨지만 그 연륜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움과 지혜를 이번 기회에 느낄 수 가 있었고 옆에 있으면 절로 웃음을 짓게 되는 저의 모습을 보며 행복하고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그 곳에 계시는 간호사 어머니께서도 이렇게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너무나도 많다며 자주 와서 도와드리고 말동무라도 해드리면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아쉬운 점은 기력이 많이 약해지셔서 말을 제대로 못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좀 더 이곳에 내가 봉사를 하루 빨리 왔다면 조금의 말동무라도 되어드렸을 것이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곳에서 봉사를 하면서 나이가 든다는건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길이라는 말이 떠올랐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몸은 쇄약해 지지만 외면이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은 성장해서 정상에 도달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세월은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길
수강신청을 할 때에 자원봉사론이라는 교양수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상시에도 흔히 자원봉사라는 말의 의미가 자원해서 봉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 수업을 듣기에 앞서 저의 마음가짐은 이번 한 학기만이라도 봉사를 열심히 해보자! 라는 당찬 다짐을 가지고 수업에 임했었는데 몇 주의 강의가 끝난 후 봉사할 곳을 선정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내가 선정한 곳은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모여 요양을 받고 계시는 광산구에 있는 호남요양병원이었습니다.
요양병원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몇 년전에 외증조할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셨을 때 외증조할머니께서도 요양병원에 계셨었는데 전 그 때 당시 고등학생이었고 요양병원이 집과도 가까웠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찾아뵙지 못 한 것에 대해 마음 한 켠에 죄송한 마음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외증조할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요양병원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요양병원으로 가는 길이 처음에는 낯설기도 했지만 설레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요양병원에서 처음 맡은 일은 물리치료실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도와드리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물리치료실 기구와 의자 창틀의 먼지를 닦는 일이었습니다. 청소를 시작하면서 물리치료실의 위생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못하다라는 것을 느꼈고 먼지가 많이 쌓여있어서 청결하지가 못했습니다. 걸레로 닦으면서 “이 먼지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기관지에 들어가면 어쩌지?“ ”건강에 해로우실텐데..“ 라는 생각을 하니 걱정이 되어서 더 꼼꼼하게 닦게 된 것 같습니다.
청소를 하는 도중에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도 손자에게 말하시듯이 다정하게 말씀도 하시고 어디서 왔니 고생한다고 말씀하시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저에게는 어느 말보다 힘이 되는 에너자이저 같은 말이었습니다. 바닥청소까지 마친 후에는 물리치료 보조하는 역할을 했었는데 대부분 다리나 허리쪽이 불편하셔서 다리나 허리에 찜질기구 같은 것을 착용해드렸습니다. 지금도 봉사를 하고 있지만 나이가 들어 몸이 불편하여 거동이 불편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는 세월이 지나 몸이 많이 쇄약해지셨지만 그 연륜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움과 지혜를 이번 기회에 느낄 수 가 있었고 옆에 있으면 절로 웃음을 짓게 되는 저의 모습을 보며 행복하고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그 곳에 계시는 간호사 어머니께서도 이렇게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너무나도 많다며 자주 와서 도와드리고 말동무라도 해드리면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아쉬운 점은 기력이 많이 약해지셔서 말을 제대로 못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좀 더 이곳에 내가 봉사를 하루 빨리 왔다면 조금의 말동무라도 되어드렸을 것이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곳에서 봉사를 하면서 나이가 든다는건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길이라는 말이 떠올랐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몸은 쇄약해 지지만 외면이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은 성장해서 정상에 도달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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