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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관광경영학과/09175015/전미숙/도란도란 난지실 골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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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미숙
댓글 0건 조회 677회 작성일 14-11-0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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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학교에서 주최한 봉사활동으로 저는 토요일 주말을 뜻 깊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봉사를 해오던 금호복지관을 제쳐두고 처음으로 백운동 한 작은 골목길에서 열리는 ‘도란도란 난지실 골목제’라는 소규모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도란도란 난지실 골목제‘는 백운동 골목에서 열리는 작은 골목축제입니다.

축제를 통해 마을사람들 간의 사라져가는 공동체 의식을 복원하고, 골목에 대한 향수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또 이 축제로 인해 소규모 마을축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이번 축제의 목표 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축제에서 골목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행사를 하는 곳과 골목골목 이 작은 마을에 사시는 분들의 추억을 담은 액자들을 골목마다 예쁘게 전시하고 행사장을 안내해드리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처음 열어보는 행사라 액자도 금방 떨어지고 이것저것 허술하기 일쑤였지만 그래도 행사장 안내를 도우면서 정말 뜻 깊었습니다.

동네 어르신들과 축제에 참여하신 많은 분들이 모여서 사진에 대해 이야기하며 웃고 추억이야기를 하시는 것을 들으니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행사를 하는 동안 어르신 분들과 아이들이 함께 추억의 공기놀이, 윷놀이, 고무줄놀이 등을 같이 했는데 오랜만에 고무줄놀이와 공기놀이를 하는 걸 보니 어렸을 때 친구들과 함께 했던 추억들이 떠올랐습니다.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봉사를 하러온 저도 잘 왔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자주 갔던 금호 복지회관에서도 혼자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집을 방문해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일을 해 이번 봉사에서도 적십자 봉사회와 함께 어르신들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잠시였지만 잠시나마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외로움을 덜어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축제에 오신 다른 분들과 장애인분들이 축제에 참여하기 편한 자리로 안내도 도와드렸습니다.

이번 봉사를 하면서 물론 힘들기는 했지만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힘들었던 것도 잊을 수 있을 만큼 보람차고 뜻 깊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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