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 141340 강민수/내 주위엔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오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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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부 141340 강민수/내 주위엔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오산입니다.
단순 호기심을 통한 시작이었습니다.
노인복지, 청소년복지, 아동복지, 장애인복지는 자주 접해보기도 활동을 해보기도 했었지만 도박중독예방치유라는 정신보건 분야의 활동은 너무도 낯설었습니다. 대학교에 들어오고서 가장 먼저 품었던 마음이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활동들을 찾아 나서보자"이었습니다.
소모임내에서 홍보가 되던 여러 봉사활동 중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행사라는 문구는 단연 눈에 띄어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전남대학교 박물관에서 단기성 봉사로 도박에 관련된 초청강연 및 세미나에 참가하고 스태프로서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강연이 끝난 후 질의응답시간이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도박중독이 심각한 것이고 한 번 시작하게 되면 스스로 제어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으나 내 주위에 현실에 처한 도박중독자나 도박중독자의 가족의 모습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질문을 하고 답을 얻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침 자원봉사론 강의를 수강한 후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할 기관을 찾던 중이었는데 어떤 분야의 기관에서 활동을 할지 고민을 하던 찰나에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확실히 기관을 선정할 수 있었습니다.
서구 농성동에 위치해 있는 광주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에 방문하여 자원봉사 담당 상담가 선생님과 상의한 후 매주 화요일 1시 30분 ~ 6시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활동하기에 앞서 정신보건 분야에 관해서 내가 습득해둔 정보의 양이나 직접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 기관을 선정하고서도 방문한 후에도 조금 걱정이 있었습니다. 기관에서는 주로 도박중독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 및 예방 교육이 주된 업무였기 때문에 처음 고등학생 신분으로 노인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것처럼 단순 청소와 같은 단순한 활동만 하며 시간만 소비하다가 오는 것이 아닐까 걱정을 했습니다.
다행히 저는 사무보조와 도박중독예방홍보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을 위한 기기 설치와 잔업을 처리하면서 기관에 대한 정보와 도박중독에 관한 홍보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행사들이나 기관을 방문할 때 보았던 피켓들을 보고서 제작과정을 쉽게 보고 있었는데 내용의 구성이나 글자 크기, 배치 순서 등 작은 부분 하나하나 신경이 쓰였습니다.
처음 만들었던 홍보 피켓의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자원봉사 담당 상담가 선생님께서는 처음엔 그럴 수도 있다고 얘길 해주셨지만 봉사자인 제가 보기에도 어설프고 내용이 한 눈에 들어오지 않아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두 번째 작업부터는 기존에 기관에서 제작해왔던 홍보들을 토대로 기틀을 잡고 직원분들에게 도움을 구해가며 순차적으로 구상을 하고 제작에 임하였습니다. 도움을 요청하고 모르는 것에 질문하는 일을 저는 부끄럽다고 생각했었고 어려워하였습니다. 첫 활동 후 자문을 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얻어 보니 결과물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젊은 연령층에게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하여 페이스북을 통해서 Gambling is nat a game - "도박은 게임이 아닙니다."라는 문구로 홍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주위에 있던 친구가 이러한 문제를 겪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위 사람들과 친구들에게 홍보활동을 하던 도중에 한 친구가 스포츠 경기를 통하여 돈을 배팅하는 도박에 빠져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마음이 복잡해졌습니다.
제가 할 수 있었던 것은 그저 “그만하는 것이 좋다, 내가 봉사하는 기관에 꼭 와라”라는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봉사활동은 다니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없었기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이렇게 제 주위엔 알게 모르게 직접적으로 도박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중독성이나 위험성을 감지하지 못하고 빠져드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도박중독의 단계를 표로 나타내자면 중독과정인 승리단계-손실단계-절망단계-포기단계가 있고 회복과정인 결심단계-재건단계-성장단계가 있습니다. 우연한 도박으로 인한 경험을 통해 승리를 하게 되고 흥분을 느끼게 되면서 베팅액은 점점 증가하게 되고 도박중독에 빠지게 됩니다.
도박중독에 빠진 클라이언트들을 치료하는 것이 도박중독치유센터기관 전문가의 역할이지만 사전에 예방하고 빠른 치유를 도울 수 있도록 돕는 것 또한 전문가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게 되면서 단순히 도움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었습니다. 정신보건 분야의 봉사활동을 통해서 제가 전문적인 능력을 가질 순 없겠지만 치료를 받고 교육을 받게 되는 사람들을 보면서 더욱 다짐했던 마음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정신보건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접하게 되어 굉장히 흥미롭지만 사람을 직접적으로 대면하면서 문제를 판단하고 해결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인복지, 청소년복지, 아동복지, 장애인복지 등 어느것 하나 구분 없이 사회복지는 사람을 대하게 되는 분야의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그러한 역량이 생길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단순 호기심을 통한 시작이었습니다.
노인복지, 청소년복지, 아동복지, 장애인복지는 자주 접해보기도 활동을 해보기도 했었지만 도박중독예방치유라는 정신보건 분야의 활동은 너무도 낯설었습니다. 대학교에 들어오고서 가장 먼저 품었던 마음이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활동들을 찾아 나서보자"이었습니다.
소모임내에서 홍보가 되던 여러 봉사활동 중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행사라는 문구는 단연 눈에 띄어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전남대학교 박물관에서 단기성 봉사로 도박에 관련된 초청강연 및 세미나에 참가하고 스태프로서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강연이 끝난 후 질의응답시간이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도박중독이 심각한 것이고 한 번 시작하게 되면 스스로 제어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으나 내 주위에 현실에 처한 도박중독자나 도박중독자의 가족의 모습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질문을 하고 답을 얻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침 자원봉사론 강의를 수강한 후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할 기관을 찾던 중이었는데 어떤 분야의 기관에서 활동을 할지 고민을 하던 찰나에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확실히 기관을 선정할 수 있었습니다.
서구 농성동에 위치해 있는 광주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에 방문하여 자원봉사 담당 상담가 선생님과 상의한 후 매주 화요일 1시 30분 ~ 6시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활동하기에 앞서 정신보건 분야에 관해서 내가 습득해둔 정보의 양이나 직접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 기관을 선정하고서도 방문한 후에도 조금 걱정이 있었습니다. 기관에서는 주로 도박중독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 및 예방 교육이 주된 업무였기 때문에 처음 고등학생 신분으로 노인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것처럼 단순 청소와 같은 단순한 활동만 하며 시간만 소비하다가 오는 것이 아닐까 걱정을 했습니다.
다행히 저는 사무보조와 도박중독예방홍보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을 위한 기기 설치와 잔업을 처리하면서 기관에 대한 정보와 도박중독에 관한 홍보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행사들이나 기관을 방문할 때 보았던 피켓들을 보고서 제작과정을 쉽게 보고 있었는데 내용의 구성이나 글자 크기, 배치 순서 등 작은 부분 하나하나 신경이 쓰였습니다.
처음 만들었던 홍보 피켓의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자원봉사 담당 상담가 선생님께서는 처음엔 그럴 수도 있다고 얘길 해주셨지만 봉사자인 제가 보기에도 어설프고 내용이 한 눈에 들어오지 않아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두 번째 작업부터는 기존에 기관에서 제작해왔던 홍보들을 토대로 기틀을 잡고 직원분들에게 도움을 구해가며 순차적으로 구상을 하고 제작에 임하였습니다. 도움을 요청하고 모르는 것에 질문하는 일을 저는 부끄럽다고 생각했었고 어려워하였습니다. 첫 활동 후 자문을 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얻어 보니 결과물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젊은 연령층에게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하여 페이스북을 통해서 Gambling is nat a game - "도박은 게임이 아닙니다."라는 문구로 홍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주위에 있던 친구가 이러한 문제를 겪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위 사람들과 친구들에게 홍보활동을 하던 도중에 한 친구가 스포츠 경기를 통하여 돈을 배팅하는 도박에 빠져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마음이 복잡해졌습니다.
제가 할 수 있었던 것은 그저 “그만하는 것이 좋다, 내가 봉사하는 기관에 꼭 와라”라는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봉사활동은 다니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없었기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이렇게 제 주위엔 알게 모르게 직접적으로 도박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중독성이나 위험성을 감지하지 못하고 빠져드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도박중독의 단계를 표로 나타내자면 중독과정인 승리단계-손실단계-절망단계-포기단계가 있고 회복과정인 결심단계-재건단계-성장단계가 있습니다. 우연한 도박으로 인한 경험을 통해 승리를 하게 되고 흥분을 느끼게 되면서 베팅액은 점점 증가하게 되고 도박중독에 빠지게 됩니다.
도박중독에 빠진 클라이언트들을 치료하는 것이 도박중독치유센터기관 전문가의 역할이지만 사전에 예방하고 빠른 치유를 도울 수 있도록 돕는 것 또한 전문가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게 되면서 단순히 도움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었습니다. 정신보건 분야의 봉사활동을 통해서 제가 전문적인 능력을 가질 순 없겠지만 치료를 받고 교육을 받게 되는 사람들을 보면서 더욱 다짐했던 마음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정신보건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접하게 되어 굉장히 흥미롭지만 사람을 직접적으로 대면하면서 문제를 판단하고 해결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인복지, 청소년복지, 아동복지, 장애인복지 등 어느것 하나 구분 없이 사회복지는 사람을 대하게 되는 분야의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그러한 역량이 생길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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