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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141456 빙은선/처음경험을 통해 알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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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빙은선
댓글 0건 조회 703회 작성일 14-11-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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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이 봉사를 권유해 주시면 경험도 쌓고 나에게 맞는 분야를 찾아보겠다는 마음으로 청소년분야, 노인분야, 장애인분야의 봉사를 거절하지 않고 다 해보겠다고 받아서 1학기를 정말 봉사로만 보냈었다. 하지만 저렇게 활동하면서 얻는 것은 없고 나만 힘들고 교통비도 많이 들어서 청소년쪽 봉사만 빼고 다른 봉사는 다 그만두었다. 그리고 2학기가 시작되고 자원봉사론을 듣고 봉사기관을 정하는데 친구들과 관심 있는 아동분야를 하기로 하고 기관을 찾아보는데 우여곡절 끝에 ‘사랑모아지역아동센터’라는 곳을 찾아서 가서 선생님들과 얘기를 해보고 주의사항도 듣고 날짜를 정하고 시간을 정했다. 수요일과 금요일을 번갈아가면서 가기로 하고 2시부터5시까지 하기로 하였다.

처음 봉사 가는 길 어떤 아이들일까, 어떻게 가르쳐줘야하나, 잘 놀아줄 수 있겠지? 우리를 좋아하겠지? 싫어하지는 않겠지? 이런저런 생각과 설레고 걱정 가득한 마음을 안고 시작하였다. 1학년/2학년,3학년/4,5,6학년으로 나뉘어져 가르치는데 처음 아이들을 가르쳐 보는 거라 많이 부담이 되어서 2,3학년을 맡아서 가르쳤다. 아이들이 들어오는데 너무 환한 미소로 언니~언니하면서 우리를 반겨주었다. 저학년이라서 그런지 고학년보다는 좀 더 장난도 많이 치고 앙탈도 부리고 친해지는 것도 금방이었다. 가르치는 과정에서 잘하는 애들은 혼자 잘 푸는데 옆에서 봐줘야 하는 애들은 몸은 한 개고 아이들은 여러 명이다 보니 자세히 알려줄 수가 없어서 너무 미안했다. 첫 번째 봉사 때는 우리를 파악하려고 좀 공격적인 아이도 있어 힘들어서 두 번째 봉사 때는 놀 때는 놀고, 혼낼 때는 혼내자는 마음을 가지고 좀 더 마음을 굳게 먹고 갔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보자마자 안기고 할로윈데이여서 초콜렛과 사탕을 주는데 정말 감동이었다. 아직은 좀 덜 친해지고 저번에 작은 충돌이 있었던 애들도 말도 잘 들어주고, 서로 장난도 치고, 공기도 하고, 간질이기도하고, 샌드위치놀이도 하고, 닭싸움도 하면서 한층 더 친해지도록 노력하였다. 하지만 나의 말을 듣지 않는 아이, 짜증내는 아이, 친구들과 싸우는 애들은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 하는 면이 있어서 어떻게 아이들을 대하고, 중재시키고, 놀아줄지 생각해봐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사회복지사는 처음보는 사람들을 대해야 하는 면이 있어서 정말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새로운 경험을 해보면서 배워가고 나를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여 사람대하는 것을 지금처럼 어려워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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