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141672 신한새/작지만 큰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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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때문에 1365를 통해 사랑작은도서관을 찾게되었다. 처음 찾아갔을때 상가에 있는 도서관을 보고 많이 놀랐다. 조금은 작은 크기의 도서관과 아직 정리되지 않은 책들 때문에 어수선해 보였기 때문이다. 도서관에서 하게 된 일은 책목록을 전산으로 정리하고 각각의 책들에 도장과 스티커를 붙여 영역별로 구분하는 일이였다. 가기 전 생각했던 만큼 어렵거나 힘든일은 아니였다. 오히려 일은 아주 쉽고 편했다. 여러 번 방문해보면서 알게 된 것은 어린아이들이 주로 방문해 책을 자주 대출해가며, 주말에는 이런 저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걸 알았다. 주변에 큰 도서관이 없는 이곳에는 책을 볼수있는 몇 안되는 곳이고 주위 주민들을 위해 주말에는 여러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상황을 알고, 도서관이 조금씩 정리되가는 모습들을 보며 나는 이 도서관이 작고 부족할것만 같았던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이 지역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큰역할을 하는 도서관이라고 생각이 바뀌었다. 봉사중에 어린아이들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오는 모습에 나도 아주 작지만 저 아이들의 꿈에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꼈다. 어릴적부터 책을 가까이하는 좋은 습관을 들이지 못하는 다른 아이들과 도서관이 필요한 성인들이 많이 방문해 이 도서관이 조금 더 가치있게 조금 더 북적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정리를 했지만 바뀌는 도서관과 책을 보는 아이들을 보면서 나도 조금은 성장하는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의 봉사도 무사히 끝내고 도서관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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