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141642 정희진/너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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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후 수강신청을 하고 내가 좀 더 열심히 봉사를 해야겠다는 마음과 꾸준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자원봉사론을 듣게 되었다. 항상 봉사를 할 때 노인쪽으로만 했었기에 이번에는 아동쪽을 하고 싶어서 지역아동센터로 봉사를 갔다. 친구의 소개로 같이 다니게 되었고 남구 백운동에 위치한 '월화수지역아동센터'에 봉사를 갔었다. 처음 친구들과 같이 가서 방문했을 때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부모님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장실에 가서 원장님과 이야기를 하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친절히 알려주셨다.
아이들이 있는 프로그램실에 들어가자 마자 어린 친구들의 눈빛이 우리에게 쏠렸고 정말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누구세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웃음이 절로 나왔다. 일단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개인적으로 문제집을 푸는 것을 도와주었는데 내가 맡은 1학년짜리 아이는 호기심도 많고 웃음도 많은 순수한 아이였다. 새로온 나를 보고 경계심보다는 나를 반겨주는 모습이 너무 예뻐보였고 말도 잘들어서 정말 힘들지 않고 봉사를 했던 것 같다. 봉사라기 보다는 오히려 동생을 돌보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문제집을 같이 풀면서 답을 쓰는 것을 보면 어쩜 그런 생각이 드는지 아이들의 순수한 생각이 글로 표현되는 걸 보고 저절로 엄마미소가 지어졌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공부보다는 노는게 좋아서 문제도 풀기 싫어하고 그랬는데 여기 아이들은 너무나도 착하게 자기에게 주어진 양을 다 풀고 나서 놀겠다고 말하는걸 보고 너무 기특하기도 하고 대견스러웠다. 그렇게 문제를 다 풀고 처음본 나에게 인형을 가져와서 소개를 해주는데 그 모습이 또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웃음이 났다. 정말 봉사하는 내내 힘들다는 생각말고 너무 즐겁고 웃음이 나와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같이 있었던 것 같았다. 그렇게 같이 놀아주고 이야기도 들어주다보니 어느새 주변에는 다른 아이들도 같이 옹기종이 모여서 다함께 놀고 이야기도 하게 되었는데 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라고 하면서도 '나 먼저 말할테니까 너가 끝나고 말해'이렇게 자기들이 순서도 정하고 차례차례 말하는데 말도 잘듣고 서로 싸우지 않고 잘 어울려서 노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았다. 밥 먹을 시간이 되었어도 재밌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에 밥을 먹고 나서 말하자고 하니까 밥을 가져와서 내 옆에 앉아서 다시 이야기를 하는데 어쩜 자신들의 이야기를 그렇게 재밌게 말하는지 듣고 있던 나도 빠져들 정도였다. 밥을 먹고 나서 이야기하자고 하니 알겠다고 하고 빨리 밥 먹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이렇게 순수하고 상상력이 풍부한지 비로소 직접 깨닫게 되었다. 그 곳에서는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 악기도 다루고 자유롭게 노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는데 다들 즐거워보여서 분위기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장님도 아이들에게 잘 대해주었고 우리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이런식으로 하라고 잘 설명해주셨다. 처음간 그 날의 봉사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할 정도로 아이들에게 푹 빠졌다. 봉사가 끝나고 이제 갈시간이 되었을때 아이들이 붙잡으면서 '선생님 가지마요', '선생님 어디가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짧은시간이었지만 이렇게 정이 많이 들고 아이들이 나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잘 따라주는게 너무나도 기특하고 뿌듯하기도 하였다.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다음에 다시 온다며 손까지 걸어서 약속까지 하고 말 잘듣고 있으라고 하니 알겠다고 꼭 다시오라고 안녕을 해주는데 너무나 귀엽고 보람찬 하루가 되었었다.
중간고사로 한 주를 쉬고 나서 다음주에 다시 봉사를 갔을 때에는 한번밖에 못봤는데 내 얼굴을 까먹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무산되게 들어가자 마자 아이들이 나를 보고 '어! 선생님이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감동이었고 나를 기억해주고 반겨주는 아이들의 모습에 한번 더 반하게 되었다. 두번째 봉사 역시 아이들의 학습을 도와주고 같이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놀아주었는데 내가 보고싶었는지 나를 꼭 안아주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어쩜 이렇게 이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어린아이들이 나에게 와서 아무렇지 않게 장난치면서 서로 서로 웃는 모습이 얼마나 순수해 보이는지 만약 내가 어렸을 때도 낯선 사람에게 이렇게 까지 호의를 보였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두번째 봉사때는 아이들이 다같이 외출을 한다고 해서 금방 끝났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아니여도 내가 기다려지고 한주가 이 봉사덕분에 기다려지는 그런 달라진 나의 모습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너무나 고마운 마음이 들었고 봉사가 힘들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어서 뜻깊은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아이들이 있는 프로그램실에 들어가자 마자 어린 친구들의 눈빛이 우리에게 쏠렸고 정말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누구세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웃음이 절로 나왔다. 일단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개인적으로 문제집을 푸는 것을 도와주었는데 내가 맡은 1학년짜리 아이는 호기심도 많고 웃음도 많은 순수한 아이였다. 새로온 나를 보고 경계심보다는 나를 반겨주는 모습이 너무 예뻐보였고 말도 잘들어서 정말 힘들지 않고 봉사를 했던 것 같다. 봉사라기 보다는 오히려 동생을 돌보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문제집을 같이 풀면서 답을 쓰는 것을 보면 어쩜 그런 생각이 드는지 아이들의 순수한 생각이 글로 표현되는 걸 보고 저절로 엄마미소가 지어졌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공부보다는 노는게 좋아서 문제도 풀기 싫어하고 그랬는데 여기 아이들은 너무나도 착하게 자기에게 주어진 양을 다 풀고 나서 놀겠다고 말하는걸 보고 너무 기특하기도 하고 대견스러웠다. 그렇게 문제를 다 풀고 처음본 나에게 인형을 가져와서 소개를 해주는데 그 모습이 또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웃음이 났다. 정말 봉사하는 내내 힘들다는 생각말고 너무 즐겁고 웃음이 나와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같이 있었던 것 같았다. 그렇게 같이 놀아주고 이야기도 들어주다보니 어느새 주변에는 다른 아이들도 같이 옹기종이 모여서 다함께 놀고 이야기도 하게 되었는데 서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라고 하면서도 '나 먼저 말할테니까 너가 끝나고 말해'이렇게 자기들이 순서도 정하고 차례차례 말하는데 말도 잘듣고 서로 싸우지 않고 잘 어울려서 노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았다. 밥 먹을 시간이 되었어도 재밌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에 밥을 먹고 나서 말하자고 하니까 밥을 가져와서 내 옆에 앉아서 다시 이야기를 하는데 어쩜 자신들의 이야기를 그렇게 재밌게 말하는지 듣고 있던 나도 빠져들 정도였다. 밥을 먹고 나서 이야기하자고 하니 알겠다고 하고 빨리 밥 먹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이렇게 순수하고 상상력이 풍부한지 비로소 직접 깨닫게 되었다. 그 곳에서는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 악기도 다루고 자유롭게 노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는데 다들 즐거워보여서 분위기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장님도 아이들에게 잘 대해주었고 우리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이런식으로 하라고 잘 설명해주셨다. 처음간 그 날의 봉사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할 정도로 아이들에게 푹 빠졌다. 봉사가 끝나고 이제 갈시간이 되었을때 아이들이 붙잡으면서 '선생님 가지마요', '선생님 어디가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짧은시간이었지만 이렇게 정이 많이 들고 아이들이 나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잘 따라주는게 너무나도 기특하고 뿌듯하기도 하였다.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다음에 다시 온다며 손까지 걸어서 약속까지 하고 말 잘듣고 있으라고 하니 알겠다고 꼭 다시오라고 안녕을 해주는데 너무나 귀엽고 보람찬 하루가 되었었다.
중간고사로 한 주를 쉬고 나서 다음주에 다시 봉사를 갔을 때에는 한번밖에 못봤는데 내 얼굴을 까먹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무산되게 들어가자 마자 아이들이 나를 보고 '어! 선생님이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감동이었고 나를 기억해주고 반겨주는 아이들의 모습에 한번 더 반하게 되었다. 두번째 봉사 역시 아이들의 학습을 도와주고 같이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놀아주었는데 내가 보고싶었는지 나를 꼭 안아주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어쩜 이렇게 이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어린아이들이 나에게 와서 아무렇지 않게 장난치면서 서로 서로 웃는 모습이 얼마나 순수해 보이는지 만약 내가 어렸을 때도 낯선 사람에게 이렇게 까지 호의를 보였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두번째 봉사때는 아이들이 다같이 외출을 한다고 해서 금방 끝났지만 이제는 아이들이 아니여도 내가 기다려지고 한주가 이 봉사덕분에 기다려지는 그런 달라진 나의 모습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너무나 고마운 마음이 들었고 봉사가 힘들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어서 뜻깊은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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