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부/141553 김덕용/ 멀고도 가까운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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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개강후 수강신청으로 머리를 굴리던 중 나의 학부에서 개설한 자원봉사론이 급 눈에 띄었다. 평소에 주말마다 나주에 있는 청소년 수련관으로 봉사를 다니기 때문이다. 또한 자원봉사론이 어떠한 내용의 과목인지 궁금하기도 하였기 때문에 주저 없이 자원봉사론을 선택하게 되었다. 내가 봉사하는 기관인 청소년 수련관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를 상담해주거나 올바른길로 길라잡이를 해주는 프로그램등을 진행하는 곳으로 많은 청소년 지도사, 사회복지사들이 이곳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기관으로 봉사를 다니는 이유는 집과 가깝다는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제가 청소년기에 이곳에서 받았던 좋은 기억들이 아직까지 남아서 입니다. 이 기관에서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공부를 가르쳐주는 방과후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이 존재 합니다. 저는 기관 선생님의 추천으로 이곳에서 매주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족한 과목을 교육 시켜주고 1대1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힘든 일이 있을때 저를 의지해줄수 있는 한사람으로 생각해주길 바라며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멘토 멘티를 소개 받았을때 멘티 아이들은 초.중학생이지만 저는 대학생이기 때문에 쉽게 가까워 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나쁜생각을 가진 아이들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기관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가르치는게 조금 힘들고 어려울수가 있다고 하셔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멘티를 보았을때 저는 비로소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꼇습니다. 그 이유는 다들 착하고 바른아이들이였고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들, 장난이 많은 아이들 갖가지 개성들이 넘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친해질 수 있는 공통점도 있었고 아이들과 쉽게 친해 질 수 가 있었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보면서 이 친구들에게 내가 이 기관을 통해서 받은 것들과 얻은 것들을 친구들도 저를 통해 얻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면서 더욱 열심히 하려는 생각이고 단순한 시간을 채우기 위한 봉사가 아닌 가슴으로 따듯함을 전하는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자원봉사론이 끝나도 학교를 졸업 후에도 청소년 지도사가 되어서 그때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쳐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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