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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사회복지학부 141436 이소라 / <아이들은 우리의 밝은 미래입니다.-한우리지역아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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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소라
댓글 0건 조회 1,064회 작성일 14-06-1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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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 이어 이번 봉사는 한우리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보조 업무를 하는 봉사를 하였습니다. 많은 지역 아동센터를 찾는 중에 봉선동 한우리 지역아동센터에 전화를 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가니 원장선생님 한 분과 보조 선생님 두 분이 계셨고 아이들은 아직 학교가 마치지 않아서 오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원장선생님께서 저희가 할 일과 이 센터가 어떠한 곳인지 설명 해 주셨습니다. 한우리 지역아동센터는 동네의 초등학교 아이들이 학교가 끝나고 와서 공부방처럼 공부도 하고 만들기도 하면서 취미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 이였습니다. 저희가 지역아동센터를 처음으로 방문 하였던 날은 마침 초등학교 중간고사 시험기간 이였습니다. 그래서 처음 맡은 업무는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시험공부를 옆에서 봐주는 활동 이였습니다. 친구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기다리고 있다 보니 한 명씩 오기 시작했고 각자 담당했던 자리로 가서 아이들을 반겨주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과 4학년 여자아이들을 맡아서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오기 전에 완벽히 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에 교재를 먼저 훑어보면서 공부를 미리 하였는데 초등학교 교재라고 해서 모든 게 다 쉽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잘 못 가르쳐 줄 까봐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잘 이해해주고 문제 풀 때에는 딴 짓을 하지 않고 말을 잘 따라와 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고학년들은 나름 고학년이라 그런지 말을 잘 듣고 솔선수범하여 행동하였습니다. 그에 반해 몇 명 남자아이들은 문제에 집중하지 않고 한 문제 풀고 딴 짓을 하고 하여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난감했었습니다. 나름대로 화도 내보고 달래기도 해보니 처음보다는 많이 집중해서 풀라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새로 온 저희를 보고 낯설어하는 게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같이 놀이활동도 하고 공부도 하다 보니 사진도 같이 찍으면서 친해 질 수 있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다 밝고 서로가 친하긴 하지만 그 중에서 어울리지 못하고 떠도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성격이 소심하고 낯을 많이 가려 저와도 얘기를 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나쁘지 않고 순수한 마음들을 가지고 있어 마음이 괜히 뿌듯해지고 엄마 마음이 들었습니다. 특히 애정결핍증이 있는 아이들은 사람이 많아지니깐 저희에게 장난도 심하게 치고 말도 안 듣고 해서 처음에는 짜증도 나고 못된 마음이 들었지만 점점 보다 보니깐 저게 이 아이들의 사람을 반기는 방식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지 않고 오히려 반기면서 놀아주었습니다. 많이 짓궂었지만 정말로 기억에 남는 아이들 이였고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또한 센터에 있던 선생님들의 교육방식은 강압적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들의 강압적인 교육방식에 많이 위축되어 보였습니다. 때로는 강압적인 게 필요하긴 하지만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한 시기 이므로 교육 방식이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봉사가 끝날 때 마다 저번에 다짐했던 피드백을 써 부족했던 점이나 고쳐야 할 점들과 짧지만 아이들의 성향파악을 적어 보람되고 계획적인 봉사활동 시간 이였습니다. 예전에 아이들을 어려워하고 다루는 방식을 몰랐던 저는 이 봉사를 통해 아이들의 성향도 파악할 수 있고 아이들의 꿈을 찾아 줄 수 있는 희망지킴이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번의 동구정신건강증진센터 희망지킴이 도우미에 이어서 이번 봉사까지 계속 아이들과 어울려 지내면서 아이들에 발달을 잘 알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아이들이 있어 사람들이 밝게 지내지 않나 또한 우리의 미래는 아이들이 이끌어 가기 때문에 아이들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목표했던 봉사활동 시간은 다 채우지 못 했지만 시간에 비례하지 않을 만큼 뜻 깊고 내 자신이 한층 더 성숙해 질 수 있었던 시간 이였고 앞으로도 계획적인 봉사활동을 꾸준히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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