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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자원봉사활동소감문 137242 이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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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태임
댓글 0건 조회 736회 작성일 14-06-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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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 같았는데 이제는 마지막 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처음 국악시간에는 난타 기본 동작을 배웠고 요리시간에는 비스켓을 만들어 시식했다. 5월달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카네이션 만들기를 하였다.

다른 청년들보다 지적 장애가 있어서 인지 훨씬 순수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때로는 돌발행동도 하지만 마음씩 고운 천사들도 있었다. 30시간의 자원봉사활동시간은 참으로 많은 것을 일러 주었다.

예를 들면 자신의 이웃에 장애인을 위한 그룹홈(Group Home)이 있을 때 지역주민은 자녀가 지적장애인 혹은 정신장애인에게 신체적인 공격을 당할 수 있으며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장애인을 지역사회에서 내쫓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장애인을 사회의 위협으로 생각하는 인식이 장애인을 시설에서 분리시켰다. 서울에서도 맹아, 농아학교가 건립되면 집값이 폭락한다고 동네 주민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던 생각이 난다.

사회복지시설 내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이 시설을 벗어나서 재활, 사회복지, 그리고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시설과 지역사회에서 적절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두된 것이 탈시설화이다.

주간보호센터처럼 엠마우스 복지관 문화센터에서는 국악, 요리, 꽃만들기 등을 하면서 소근육 운동을 많이 활용하는 모습과 대근육운동으로 탁구, 축구, 매화마을 견학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그들의 눈높이에 맞게 학습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특히 가슴이 아팠던 순간은 자폐성 장애를 가진 청년들는 머리가 좋아서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뛰어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나, 소통이 되지 않아서 자기만의 아이로 생활하는 모습과 의사 직업을 가진 부모들이 많아서 더욱 놀랐다.

사회통합은 개인의 역할수행에서부터 사회의 구조와 신념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한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회통합의 이론적, 이념적 근거라 할 수 있는 정상화 개념과 장애가 있다 하더라도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비장애인과 함꼐 살아갈 권리가 장애인에게도 있으며, 사회는 이를 보장할 책임을 갖고 있다는 관점에서 볼 때 사회통합은 상호보완적이어야 한다.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과 개인의 능력 향상을 위해 휴먼서비스 면에서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정상화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탈시설화는 가치절하를 받은 사람들에 대하여 더 큰 상처를 안기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가치절하를 받은 사람들에 대해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의 전반적인 사회적 성숙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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