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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후기

박지현 45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 자원봉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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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지현
댓글 0건 조회 120회 작성일 25-06-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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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론 수업을 들으며 단순한 봉사활동가 아닌,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복지 시스템에 대해 폭넓게 생각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론 수업에서는 사회복지 전반에 대한 지식을 배우며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대상에게 제공되는 복지의 유형과 필요성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실제 봉사활동을 통해 배운 지식을 체험하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이번 학기 동안 저는 다양한 기관에서 총 45시간에 이르는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여러 기관과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사회복지의 실질적인 면모를 보고 느낄 수 있었고, 다양한 대상과 환경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고 실천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적집자사 헌혈 8시간 + 양산도서관 자료실 운영 보조, 서가 정리 3시간 + 광주북구체력인증센터 체력측정 진행보조 8시간 + 국립광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체험활동 자원봉사 8시간 + 남도향토음식박물관 전시실 안내 및 안전관리 4시간 + 어린이교통공원 행사 보조 활동 5시간 + 제45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 자원봉사 5시간 + 국립광주과학관 자원봉사 4시간 =총 45시간)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은 5·18 민중항쟁 기념 행사에 참여했던 경험이었습니다. 평소에도 광주의 역사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관심이 있었던 저는 단순한 행사 보조가 아닌 기억과 계승의 현장에 함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행사 전날부터 분주하게 준비된 무대, 분향소, 부스 등은 단순한 기념이 아닌 그날을 직접 기억하거나 마음속에 간직한 시민들의 추모와 연대의 공간이었습니다.제가 맡은 역할은 행사 안내와 질서 유지였지만 그 속에서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었습니다. 봉사활동 과정중에 어르신들이 간식거리와 마실것을 주시면서 젊은애들이 고생한다며 짧은 인사를 나누었고 그분들에게 이 행사가 단지 매년 반복되는 의식이 아닌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치유의 과정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행사 당일 시민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촛불을 함께 드는 장면은 그 자체로 울림이 컸습니다. 저는 그날 단순히 봉사자가 아니라 광주의 아픔과 정신을 함께 나누는 시민으로서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순간이었고 우리가 왜 역사적 진실을 기억하고 지켜야 하는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헌혈 봉사는 생명을 살리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활동이었습니다. 시간은 짧았지만 매번 참여할 때마다 내가 누군가의 생명에 기여하고 있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양산도서관에서의 봉사활동은 비교적 조용하고 단순한 일이었지만 자료 정리와 서가 관리 등의 기본적인 일들이 도서관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세심함과 꾸준함이 필요한 봉사였고 작은 일이 모여 큰 역할을 한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국립광주박물관 어린이체험관에서의 봉사활동은 아이들과 직접 상호작용하며 체험을 도와주는 일이었는데 단순히 설명하는 것을 넘어서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배움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함께한 경험이 특히 소중했으며 추후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의 활동이었습니다. 관람객을 안내하고 응대하는 과정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 특히 아이들과 보호자분들에게 친절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눈빛을 보며 과학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교육적 복지 공간이 될 수 있음을 느꼈고 공공기관에서의 봉사가 지역사회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교통공원 행사 보조 활동 자원봉사는 행사장 내 부스 운영 보조와 질서 유지 어린이 참가자 안내 등의 업무를 맡았는데, 이 경험을 통해 교통안전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즐겁고 창의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에는 많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참여했는데 다양한 체험 부스와 무대 공연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방식이 인상 깊었습니다. 어린이들이 교통신호와 횡단보도 이용 방법을 놀이처럼 배우는 모습을 보며 이런 문화예술적 접근이 어린이 교통복지의 한 방식이 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는 전시실을 관람하는 방문객들을 안내하고 전시물 주변의 안전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방문객들이 전시를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전통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면서 우리 지역의 식문화에 대한 이해도 함께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풍향초등학교에서 진행된 PAPS 체력측정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체력측정 과정을 보조하고 순서를 안내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장시간 야외에서 진행되는 활동이었지만 아이들의 건강과 체력 상태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람을 느꼈으며 모든 학생이 각기 다른 체력 수준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개별적인 격려와 긍정적인 피드백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고 건강도 복지의 중요한 한뜻이라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체육교사 인증센터 직원들과 협업하는 과정도 인상 깊었으며 팀워크의 소중함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시간을 채우는 활동이 아니라 내가 가진 관심과 진로 방향에 맞춰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보며 앞으로 어떤 복지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은지에 대한 방향성도 정할 수 있었습니다.자원봉사론 수업은 이론과 실천을 병행하며 학문적인 배움과 더불어 인간적인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사회복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들고 내가 어떤 방식으로 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지를 실천적으로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아동,청소년 복지나 문화복지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문화기관과 박물관 등에서의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며 복지의 영역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후배나 동기에게 자원봉사론 수업을 추천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들어보라”라고 말할 것입니다.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기말고사 자원봉사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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