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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선배의 한 마디

나성숙 (광산구청 사회복지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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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과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25회 작성일 21-10-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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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회 졸업생이자, 현재 광산구 첨단1동장 (사회복지사무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나성숙입니다.

 저는 스물네 살 늦깎이로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야간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야간에 학습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당시 동료들과 “졸업하는 날에는 많이 울 것 같다.”라는 말을 자주 했었습니다.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은 시·군·구 및 읍면동 행정기관에서 사회복지서비스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으로서, 돌봄의 국가 책임제와 빨라지는 고령화 등 안전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채용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회복지 공급주체는 기존 공공부문과 민관부분의 이원화된 영역에서 벗어나 민-관이 협력하는 제 3섹터 부분이 점차 증가되고 있습니다. 실제 2020년부터 매년 마을주민과 행정, 전문가가 참여하는 마을복지계획을 동별로 수립·실행하고 있습니다.

광산구는 區 5개 복지부서, 21개 동으로 조직이 구성되어 있으며, 대한민국의 복지 분야의 이끌고 있는 우수 지자체로 보건복지부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사회복지는 이론의 기반 위에 다양한 실천론이 접목되는 영역입니다. 학교에서 배운 각종 사회복지과목들은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 유용하게 적용됩니다. 여러분들이 재학시절 배우는 이론과목을 늘 소중히 여기시길 바랍니다.

또한 광주 전남 내 사회복지현장에는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동문이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습니다. 언제나 모교의 자부심을 갖고 대학생활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현재 제가 근무하고 있는 첨단1동 동장실은 주민들과 후배님들께 늘 열려 있으니, 부담 없이 찾아와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길 기대합니다.

마무리는 김지혜씨의 ‘선량한 차별주의자’에서 발췌한 글로 대신합니다.
“다수자는 소수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서 말을 잘하라고 요구한다. 그렇게 사실상 침묵을 강요한다. 정의는 누구를 비난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다. 누가 혹은 무엇이 변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세상은 아직 충분히 정의롭지 않고, 부정의를 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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