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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와 사회복지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광산구에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조항원입니다.

저의 학창 시절을 잠깐 소개하자면, 대학교 생활 중 3년을 아동, 장애인, 노인, 의료 등 다양한 복지현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습니다. 사회복지사의 꿈과 포부만 있었지 정작 제가 일하고 싶은 분야를 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공적 재원을 통한 다수의 시민을 돕고자 하는 열망이 컸기에 사회복지전담공무원으로 진로를 정하고
4학년부터 본격적으로 공무원 수험생활을 진행하였고, 운이 좋게도 졸업한 해에 바로 1급 사회복지사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부터 시작된 공직 생활을 묵묵히 하다 보니 어느덧 10년 넘게 사회복지전담공무원으로서 사명을 가지고 직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은 지역복지 현장에서 주민에게 360여가지의 보편·선별적 복지를 제공하고 안내하는 공무원으로서 다른 사회복지사에 비해 공적 재원을 제공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군이라 자부합니다.

많은 분이 공무원은 철밥통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은 민생의 중심에서 지역사회 주민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복지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전달해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혹여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께 수험생활은 무조건 짧아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단 공무원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 1급 국가고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좀 더 외롭더라도 여러분이 꿈꾸고자 하는 길을 묵묵히 걸어가신다면 행복하고 역량 있는 사회복지사의 길을 걸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지역사회 복지 현장에서 사회복지 동문으로서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